ㆍ작성자 김남훈 ㆍ작성일 2004-08-17 (화) 15:07

ㆍ조회: 2292    ㆍIP: 203.xxx.203

정유사 배불리기에 소비자 골탕 (::수출용보다 내수용 고가판매에 비난 빗발::) 정유사와 주유소들이 고유가를 틈타 은근슬쩍 판매 마진을 확대 해온데 이어 이번에는 국내 정유사들이 국내 판매 가격을 수출용 보다 높게 책정해 온 것으로 드러나 시민단체와 소비자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있다. 고유가로 인한 석유제품 가격 인상때마다 “국가 경제 상황을 고 려해 내수 판매에서는 가격 인상 요인을 상당 부분 정유사들이 자체 부담하고 있다”는 논리를 펼쳐온 정유사들의 주장이 거짓 이었음이 드러난 셈이다. 또 올 상반기 정유사들의 성과급 잔치가 “수출용 제품의 마진이 짭짤했기 때문”이라는 해명 역시 소비자를 우롱해온 처사였음 이 밝혀져 비난을 면키 어렵게됐다. 정유사들이 ‘영업 비밀’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고있는 석유제품 가격산정 체계에 대한 의혹도 확산되고 있다. 밝힐 부분은 명확 하게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에너지시민연대는 17일 성명서를 내고 정유업계의 광범위한 가격 담합 의혹에 대해 명쾌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태호 사 무처장은 “기름값은 단순한 제품 가격이 아니라 내수 경제와 직 결돼있는 문제”라며 “고유가로 인한 서민들의 부담이 세수도 아닌 정유사들의 배 불리기에 이용되는 것은 도의적으로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김자혜 사무총장은 “정유 사간 가격 담합 의혹은 물론이고 유가 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인 상의 시기와 폭이 적절한 지에 대해 소비자들이 신뢰를 잃고 있 다”며 “이제 밝힐 부분은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정유업계는 내수용과 수출용 제품의 가격 차이에 대해 “내수용 가격에는 국내 운송비와 재고 유지, 판촉, 마케팅, 관리 비용 등 이 반영되기 때문에 수출용보다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업계 주장을 감안하더라도 20%에 달하는 가격 차이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 시민단체의 지적이다. 한편 정유사들의 석유제품 판매가격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 는 가운데 LG칼텍스정유가 또다시 휘발유 가격을 ℓ당 23원 인상 하는 등 석유제품 가격을 대폭 올려 소비자들의 거센 반발을 사 고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정유업체의 홈페이지에는 “정유사들이 서 민들은 안중에도 없고 자기 주머니만 챙기고 있다”, “독과점 때문에 소비자 무서운 줄 모르는 정유사들에게 본 때를 보여주기 위해 소비자 불매운동을 펼쳐야 한다”, “차라리 세녹스를 돌 려달라”는 네티즌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박영출·노윤정기자 equality@munhwa.co.kr [문화일보 2004-08-17 13:13]

김남훈 2004-08-17 15:07	정유사 내수 기름값 폭리 (::공정위, '유류가 인상 담합' 혐의 포착::) 정유사들이 국내 대리점과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등 석유제 품 가격이 해외 수출용에 비해 평균 20%가량 비싼 것으로 밝혀졌 다. 정유사들은 그동안 막대한 이익창출과 관련, 수출용제품의 마진이 좋은데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일부 정유사의 경우 수 출용보다 내수용에서 더 많은 이익을 챙겨온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내 정유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SK㈜, LG칼텍스정유, S-Oil 등 3개 정유사가 해외에 수출한 휘 발유의 평균 가격은 ℓ당 332.5원인 반면 내수용은 401.7원으로 69.2원(20.8%)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유의 경우에도 수출용 가격은 ℓ당 298.8원인 반면 내수용은 356.2원으로 57.4원(19.2% ) 더 높았다. 업체별로 내수용과 수출용의 휘발유 가격차를 보면 LG칼텍스정유의 경우 내수용(416.9원)과 수출용(334.8원) 가격차 가 82.1원(24.5%)으로 가장 컸다. S-Oil의 경우 가격차는 72.5원 (22.8%)이었고, SK㈜는 53.0원(15.4%)으로 상대적으로 차이가 작 았다. 정유사들은 올 상반기 최대 실적과 관련, “수출용 제품의 마진 이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지난해와 올 상반기 의 가격을 비교해 본 결과 수출용과 함께 내수용 가격도 비슷하 게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정유사의 경우 오히려 내 수용 가격을 더 많이 인상했다. LG칼텍스정유 올 상반기 휘발유 수출 단가는 지난해 평균 가격에 비해 18.3% 오른 반면 내수용 판매 가격은 19.2% 올랐다. 국내 최대 정유사인 SK㈜의 경우에는 휘발유의 수출용 가격은 같은 기 간 25.2% 인상됐고, 내수용은 22.4%로 인상폭이 상대적으로 작았 다. 그러나 매출 비중이 큰 경유의 경우 수출용이 17.0% 오른 ?賻?내수용은 17.7% 상승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4개 정유사가 유류가격을 인상하는 과정 에서 담합한 혐의를 잡고, 조사에 착수했다. 박영출·김충남기자 equality@munhwa.co.kr [문화일보 2004-08-17 13:13]

황혜정 2004-08-17 15:41	힘없는 서민들... 어쩔수없다는 말로만 일관하여 방관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닐듯 하네요.

최진명 2004-08-18 13:20	그러게여>>>>

박태희 2004-09-06 23:29	사실 .... 정유업계일하시는 분은 엄청난 월급&후생시설 ....자녀 학자금 (대학까지 무료..) 의료비 무료....집마련 위한 엄청 싼(시중 절반이하) 대출....등등 ........ 정유업계에 일하시는 분들을 생각하면 나름대루......

[충청] 김준 2017-03-02 02:23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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