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제동.급출발만 자제해도 연료 줄일 수 있어
모처럼 맞은 여름 휴가. 멀리 여행을 떠나고 싶어도 부쩍 오른 기름값 때문에 여간 고민이 아니다.
이럴 땐 운전 습관을 한번쯤 점검해보자. 연료소비량은 자동차 특성이나 도로 교통상태뿐 아니라 운전습관에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다.
급가속이나 급제동, 급출발 등만 자제해도 30%가량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주 행거리와 기후조건 등을 살펴 연비를 파악해두는 것도 좋다. 평상시와 달리 주 행 연비에서 차이가 난다면 원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① 급출발ㆍ급제동 삼가야=연료 낭비뿐 아니라 타이어 마모를 촉진시킨다. 일 반 승용차를 기준으로 10번 급출발을 하면 100cc의 연료가, 급가속 10회는 50c c의 연료가 더 소비된다.
또한 엔진이 정상 온도(약 80도)가 되기 전 급출발을 하면 엔진에 손상을 준다 . 시동을 걸고
1~3분이 지난 후 주행하는 것이 좋다.
② 필요없는 공회전은 지양=3분 이상의 공회전은 연료 낭비를 초래한다. 공회 전 상태에서는 1분당 10~20cc의 연료가 더 소모되므로 1분 이상 정차시에는 엔 진을 멈추는 것이 좋다. 10분 공회전은 주행거리 2㎞를 단축시킨다.
③ 기어 변속은 바르게=엔진의 최대 회전력 부근인 2500rpm 전후에서 변속하 는 것이 좋으며 변속 후 2000rpm 이하 주행은 오히려 연료 소모량이 늘어난다. 1단은 출발할 때만, 나머지 단은 주행속도에 따라 적절히 사용한다.
④ 경제속도를 지켜야=시내 주행시는 시속 60~70㎞, 고속도로 주행시는 시속 80~90㎞가 가장 경제적이다. 시속 100㎞ 주행은 80㎞보다 연료 소비량이 20% 늘어나고 시속 40㎞ 주행은 80㎞보다 연료가 20% 더 소비된다.
⑤ 주유는 새벽에=새벽은 하루중 연료 팽창이 가장 적다. 따라서 새벽에 주유 하는 것이 몇 원 싼 주유소를 찾아 헤매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반대로 습기 많은 날에는 탱크 내에 물이 생성될 수 있으므로 주유를 피하는 것이 좋다. 기름을 가득 채워도 무거운 짐을 싣고 다니는 것과 같기 때문에 연 비가 나빠진다.
예를 들어 차에 40㎏의 짐을 더 싣고 50㎞를 달리면 약 400cc의 연료가 더 소 비된다.
이 밖에도 시속 40㎞ 이하 저속 주행시 에어컨 사용을 피하고 정기적으로 차량 상태 점검을 받는 것도 잊지 않도록 한다.
<유주연 기자>
전대오
2004-07-14 23:47
근데 제가보기에는 번개국장이 급출발을 많이 하는것 같은데...................!
서동욱
2004-07-15 04:18
헐...ㅡ.ㅡ;; 그런가요? ... 앞으로 신경을 쫌 써야겠네요...^^;;
허태석
2004-07-15 09:17
저렇게 열심히 하고 다녀봐야 별소용이 없더군요.
열심 경제속도로 최상의연비나오게 주행해봐야 교차로에서 건너기 직전 노란불되어서 딱지 끊기기 싫어 급제동을 해야하고 누군가 옆에서 칼질하면 어쩔수없이 브레이크를 잡고 다시 급출발하여 빠큐를 날려야하며 앞에서 빌빌거리며 운전하는 亞走魔 를 피하며 더욱가속하여 추월하기에 결코 혼자 열심히 경제운전할려고 한들 절대 되지않는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