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을 잘 지키면 정지선을 위반해 지체가 유발되는 경우에 비해 연료비를 최고 11%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미국 연방도로청의 '도시교통흐름에 관한 확률시뮬레이션모델(NETSIM)'을 활용해 정지선 지키기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결과 정지선만 잘 지켜도 차량연료비가 크게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4차선 도로끼리 교차하는 지역에 시간당 3천대의 차량이 유입되는 혼잡한 상황을 설정하고 ▲정지선을 잘 지켜 신호에 맞춰 차량이 원활히 통행하는 경우와 ▲정지선을 지키지 않아 꼬리물기가 계속되는 바람에 교차로에서 정체가 발생하는 경우로 나눠 비교했다.
실험 결과 정지선을 정확하게 지킬 때의 차량 1대당 평균지체시간은 45.5초밖에 걸리지 않은 데 비해 정지선을 지키지 않을 때는 64.4초나 걸렸다.
또 차량의 평균 주행속도도 정지선을 지킬 때는 11.5㎞, 안 지킬 때는 9.2㎞로 차이를 보였다.
정지선을 준수할 경우에 1시간동안 교차로를 통과한 차량은 595.3대로 정지선을 지키지 않을 때의 584.4대보다 2% 많았으며 통과차량의 총연료소비량은 각각 1천482.8ℓ와 1천657.8ℓ로 나타났다.
연구소 장일준 박사는 "정지선을 지키는 것은 보행자 보호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요즘같은 고유가시대에 기름값도 줄일 수 있는 경제적 이익까지 가져다 주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종한
2004-09-07 09:02
좋은정보 감사합니다요~~^^;;
허태석
2004-09-07 18:53
완전 뻥입니다.
우리나라의 신호등 위치상 오히려 정지선 지킬시 10%증가 될겁니다. 보통 도로에서 60~70km 달리고 있다면 멀리서 신호등이 보여도 파란불인 이상 계속 속도 유지하게 됩니다. 언제바뀔지 모르는데 미리부터 속도 줄여서 달리는 운전자 없죠. 미리속도 줄이면 교차로 쯤에서 신호가 바뀌지 않는다면 다시 제속도를 찾기 위해 가속페달을 밟게 됩니다. 이러면 그냥 쭉달린것 보다 기름소모가 많아지죠. 또한 신호등보고 60~70 달리다가 꼭 정지선 몇m 앞에쯤오면 신호 바뀔때가 무지 많습니다. 이럴시 정지선에 바로 멈추면 거의 급제동을 해야지 정지선앞에 바짝 다가서서 멈추어질겁니다. 아니면 그냥통과시 보통 악셀에 더 힘을 주어 빠른 속도로 교차로 통과하게 되죠... 또 재수 없으면 훌륭한 세금걷는 교통경찰관님에게 세금을 상납해야지여... 신호위반으로...ㅜㅜ
이런들 저런들 어떻게하든 기름 많이 먹게 되어있습니다.
저런 쓰잘떼기 없는 연구용역업체에 돈을 지불하지말고 어떻게 하면 교통체계를 더욱더 완벽하게 할수없을까! 라는것을 연구해야지 허구한날 훌륭하신교통경찰님들의 실패작인 신호등체계를 국민너거들이 알아서 기라는 식으로 맞추어가라는 말도 안되는 똥배짱을 부리고 있습니다.
돈 정말 아깝네요. 유럽의 신호등 체계를 한번만 보면 쉽게, 그리고 운전자가 피해없이 교통신호를 잘지키는 법을 배울수 있을텐데...정말 쓸데 없이 돈 갔다 버리네요...오늘도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매우 훌륭한 교통경찰관님들...빨리 머리속에든 돌멩이를 빼야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