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연료비용만 믿었더니 … 경유차 세금 '불똥'
현재 휘발유와 경유,LPG의 가격비율은 100대 69대 51이며 당초 정 부의 1차 에너지세 개편방안은 오는 2006년 7월까지 이를 100대 7 5대 60으로 조정하는 것이었다.
에너지 가격이 재조정되면 한 달에 200ℓ의 경유를 쓰는 운전자의 경우 월평균 5만원 정도의 연료비 부담이 늘어나고 LPG 차량은 월평균 3천~4천원 정도 절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저렴한 연료비'라는 경유차의 가장 큰 장점이 거의 사라 지면서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에 이어 경유차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됐던 경유 승용차의 판매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이에 대해 자동차업계는 실제 에너지세제 개편이 되더라도 경유가 격이 휘발유에 비해 15% 가량 싸고 경유차 연비가 휘발유 차량보 다 상대적으로 뛰어나기 때문에 연료비 면에서 경유승용차가 여전 히 우위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경유승용차에 장착되는 유로-Ⅲ 디젤엔진의 생산원가가 일 반엔진에 비해 200만~250만원 정도 높기 때문에 구입 초기 부담은 오히려 경유차가 높다.
여기에다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못한 경유차의 미세먼지 등 환경 오염 문제나 상대적으로 높은 소음 등을 감안할 때 이번 에너지세 제 개편으로 경유승용차의 구매 매력은 상당히 떨어질 수밖에 없 다는 것이 중론이다.
정부의 2차 에너지세제 개편도 내년 출시되는 경유 승용차가 SUV( 스포츠유틸리티 차량)처럼 폭발적으로 증가해 대기환경을 크게 저 해하는 것을 막기 위한 의도가 강하다.
실제 경유차는 SUV시장의 급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전체 등록차량 132만4천27대 중 65만9천79대로 49.8%를 차지,지난 2000년 33.1% 와 비교할 때 3년 사이에 16.7% 포인트 급증했다.
업계 관계자는 '결국 경유 승용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택 지점은 소폭이라도 연료비 절감효과를 얻을 것인가 아니면 환경 등 다른 부분을 고려할 것인가를 두고 정해질 전망'이라며 '하지만 이번 조치로 SUV와 같은 인기몰이를 할 수 있을 지는 불투명해졌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휘발류차에 한표더져버리죠....비슷한 가격에 차값은 비싸고 뭣하러 시끄럽고 무거운 차타고 다닙니까?...물론 그게 4바꾸차량의 멋이긴하지만 세금 비싸고 차값 비싸고 기름값비슷하구..에잉..몰것당@.@
손희승
2004-08-31 23:27
저는 이제 차 구입한지 4달이 넘었는데, 조금씩 후회 중입니다... 유지비가 가장큰 요인이 되었었는데, 차라리 천만원 덜 주고 휘발유 승용차를 살껄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4달전에 기름 넣을때 동네에선 800원이었는데 지금은 비싼데는 1100원까지 올랐습니다... 앞으로 더 오른다니 막막하네요.. 그 유류비 리터당 1~200원 차이로 승차감과 소음이 달라진다면 차라리 1~200원 더 내는게 좋지 싶습니다.-_-
허태석
2004-09-01 15:23
영원한 정부anti로 남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경유승용차를 살까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