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매각협상 양해각서 체결 쌍용자동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중국 최대 자동차업체 상하이자동차는 27일 “쌍용차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중국 전역에 진출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상하이차와 쌍용차 채권단은 이날 서울 힐튼호텔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매각협상에 들어갔다. 상하이차는 중국 정부와 쌍용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의 승인을 거쳐 쌍용차 지분 48.9%를 인수하게 된다.
상하이차는 “쌍용차의 기존 시설들을 유지, 개선시키고 필요한 투자를 함으로써 쌍용차를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쌍용차 인수 후에도 경영진과 직원들을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후 마오유엔 상하이차 총재(회장)는 “한국과 세계 시장에서 쌍용차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중국시장에서 상하이차의 선도적 지위와 중국 자동차 시장의 고속 성장을 이용해 쌍용차를 중국 전역에 진출시키겠다”고 말했다. 후 총재는 “국내 설비의 중국 이전은 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일각에서 제기되는 지엠대우와 쌍용차의 협력설과 관련해서는 “상하이차가 지엠대우의 지분(10.6%)을 보유하고 있기는 하지만 쌍용차와 지엠대우는 엄연한 독립법인이므로 인수 후에도 쌍용차와 지엠대우의 협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한수
2004-07-29 17:41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김정훈
2004-08-02 03:51
이젠 중국이 우리나라에 큰소리 칠때가 머지 않았군요 ㅡ.ㅡ;;
안그래도 나라밖이 시끄러운 이때 더운 위축되는 조국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픔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