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회원 : 1387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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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이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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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4-10-06 (수) 2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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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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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211.xxx.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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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카 보다는 디젤차 개발을..
현대자동차에서 늦었지만 연료전지 자동차에 투자한다고하니 다행이다. 현재 연료전지 효율은 경제성이 없지만 앞으로 효율적인 연료전지가 개발된다면 자동차 산업의 일대 혁명이 일어날 것이다.
기사 내용에 있는것처럼 현재는 연료에서 수소를 만들어 내는 효율이 너무 낮고 또 수소를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촉매로 비싼 귀금속을 사용하기 때문에 경제성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연료전지도 지구 온난화 가스인 이산화 탄소는 배출하지만 유독가스인 질소 산화물이나 몸에 해로운 먼지입자(매연)은 방출하지 않는다. 연료전지 차는 이산화 탄소와 물만 배출하므로 연료전지 차는 꿈의 무공해차가 되는것이다.
하이브리드 카는 연료 효율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비싼 차 가격 때문에 소비자들이 외면하고 있다. 하이브리드카는 연료 효율면에서 현재 디젤차보다는 높지만 전체 비용을 따지면 하이브리드카는 디젤차를 능가하지 못한다. 유럽에서는 이미 하이브리드카 보다는 디젤차가 인기 이며 전체 승용차 판매의 50%를 육박하고 있다. 앞으로 가솔린 차는 디젤차로 대체될 전망이다. 디젤차는 앞으로 기술개발 여부에 따라서 연료 효율을 최대 60%까지 높일수 있다.
디젤차의 문제점은 공해물질을 많이 배출한다는 것이다. 공해물질 제거 기술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며 4-5년 내에 해결되리라 본다.그러나 현재 유럽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공해물질 개발은 이미 완료된 상태며 2005년 부터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차량들은 이 수준의 공해물질 제거 장치를 부착하게된다. 문제는 미국 시장이다. 미국은 좀더 엄격한 배출 기준을 두고 있으며 유럽에서 현재 사용중인 Adblue(Urea SCR)라는 공해물질 제거 기술을 적용하기엔 문제점이 많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앞으로 출시될 디젤 승용차에 들어갈 현재의 고효율 다중분사 엔진을 국내 기술로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디젤엔진의 핵심기술은 연료분사 방식인데 이 기술에서 유럽에 크게 뒤지고 있다. 디젤차를 만들때마다 가장 비싸고 핵심인 엔진을 수입해 쓰면 차한대 팔아봐야 남는게 별로 없다. 기술이전을 받는다 하더라도 로열티를 지급해야 하니 마찬가지다. 우리나라 처럼 석유 수입국은 빨리 디젤차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디젤차 상용화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현재 정부의 정책처럼 디젤차의 증가를 막기위해 디젤유 가격을 올린다니 안타깝다. 정부는 환경공해를 줄이려는 고심에 찬 결정이라는 것은 안다. 그러나 가격을 너무 올리지 말고 기업들이 디젤차 개발을 할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어야한다.
정부와 기업은 고효율 저소음 디젤엔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산학 연구를 통해서 디젤엔진 배기가스 저감기술 개발에 뛰어들어야 한다. 하이브리드카는 가격경쟁 면에서 매력이 없으며 하이브리드카의 기술이 상용화에 접근할때는 이미 연료전지가 개발될것이기 때문에 전망이 밝지 않다.
요약하자면 기업과 정부는 미래 자동차의 혁명을 몰고올 연료전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연료전지 개발전까지는 하이브리드카 보다는 디젤차 개발에 관심을 가져라는 것이다. 앞선 기사에서 하이브리드카 개발사업단이 발족한걸로 알고 있는데 이 사업은 연료전지 개발투자보다 오히려 리스크가 더 크다고 본다. 연료전지 개발투자도 리스크는 있지만 성공했을때 그 만큼 보상도 많다. 선진기술의 뒤꽁무니를 따라가는것 보다는 그들보다 앞선 선진기술 개발에 과감하게 투자해야한다.
이성규 기자의 "현대차, '하이브리드 클릭'으로 미래형자동차 '클릭'" 기사에 대해 '시골쥐'라는 아이디를 쓰는 한 네티즌이 의견을 보내왔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이 사안의 공론화를 기대하며 나름의 주장을 펼친 이 네티즌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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