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납 자동차보험료 환급사이트 인슈캅(www.insucop.com)이 자동차를 보유한 네티즌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올 1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이 사이트는 현재 40만명의 자동자 운전자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고 인터넷 조사업체 랭키닷컴의 자동차보험 대행 분야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인슈캅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일반 소비자들이 복잡한 자동차보험 산출방식이나 법규에 대한 지식부족으로 과납 여부를 알기 힘든 상황에서 신상정보만 입력하는 것으로 과납 자동차보험료를 산정해서 돌려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이 사이트를 통해 환급받은 자동차보험료만 지금까지 12억원에 달한다. 일부 회원의 경우 375만1090원의 과다지불 자동차보험료를 돌려 받는 등 적지 않은 과외 소득을 챙기기도 했다.
이는 인슈캅에서 운영하는 `체크인슈'라는 프로그램 덕분. 보험가입자의 정보만으로 △할인 할증률 △사고유무 △보험경력유무 △매년 변화는 보험제도 등 다양한 요인들을 적용시켜 환급액을 산출해낸다.
인슈캅을 운영하는 네오스타정보통신 최유미 이사는 "최근 보험사들이 자체 환급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지만 과납 원인이 다양하고 관리가 어려워 실효성이 의문"이라며 "복잡한 절차를 쉽게 대행해 줘 인기를 끄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인슈캅은 자동차 과오납 조사서비스는 무료로 제공하고 환급대행 서비스는 소정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또 5만원 미만의 환급금에 대해서는 기본 수수료를 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