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회원 : 1387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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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서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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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4-10-21 (목) 1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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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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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143.xxx.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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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車 ‘보험 기피대상 1호’
 손해보험사들이 전북 지역 운전자의 자동차보험 가입을 가장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자동차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전북지역 자동차보험계약 ‘공동인수물건’ 비율은 6.4%로 전국평균 1.9%보다 3배나 높다. 이는 전년 14.2%에 비해 크게 낮아지긴 했으나 전국 최고 불명예는 여전한 것이다.
공동인수물건이란 사고위험이 높아 보험사가 계약을 받아주지 않을 경우 보험업계가 공동으로 인수·보상하는 계약으로 일반계약에 비해 보험료가 15% 비싸다.
이처럼 자동차 보험가입에서 불이익이 여전하자 전북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보험료가 많거나 가입이 어렵다는 것은 지역연좌제나 다름없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시민 유준섭씨(41)는 “해마다 전북도민이라는 이유로 보험가입시 차별받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면서 ”많은 운전자들은 다른 지역보다 보험료를 더 내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카드사 역시 자사카드로 결제하면 보험료 5% 할인 및 포인트 추가적립 혜택을 제공한다고 고객을 유도하면서도 전북지역임이 밝혀지면 가입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전북시민운동연합 최형재 사무처장은 “일부 보험사가 수익에만 급급해 도민의 자존심을 짓밟고 있다”면서 “보험의 성격은 사고에 대비해 가입하는 것이라는 점을 자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전북지역 손해율이 너무 높기 때문에 운전자의 사고유무를 검토해 제한적으로 보험가입을 승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용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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