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모터쇼] 쌍용차가 中시장에서 자신감 가지는 이유는?
[ 뉴스1 제공](베이징=뉴스1) 이동희 기자= 지난해 연간 생산량이 12만여대가 채 안 되는 쌍용자동차가 중국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 2004년 당시 대주주였던 상하이자동차를 통해 중국시장에 진출했으나 상하이차의 투자 의지 부족으로 그 실적은 미미했다. 그러나 올해 쌍용차의중국 진출은 각오가 남다르다. 인도 마힌드라 그룹이 쌍용차를 인수하면서 투자를 늘리고 있고중국 최대의 판매 네트워크 업체도 확보했기 때문이다. 쌍용차는 지난해 9월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판매회사 '방대 기무집단 고분유한공사(이하 방대)'와 협약을 체결했다. 쌍용차는 현재 방대를 통해 중국 전역에 렉스턴, 코란도, 액티언, 체어맨을 판매하고 있다. 방대는 지난해 6월30일 현재 중국 23개 지역에서 836개 매장을 보유한 중국 최대 판매업체다. 지난2010년 47만대를 판매해 12억 위안(약 2168억원) 상당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24일 방대가 운영하고 있는 베이징의 쌍용차 대리점을 방문했다. 서비스센터와 판매, 부품 등 2000㎡ 규모의 이 대리점은 직원 30명이 근무하고 있다. 쌍용차가 방대와 계약을 체결한 뒤 지금까지 150여대를 판매했다. 그리 많지 않은 판매량이지만 방대와 쌍용차 관계자는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에 다시 진출한지 아직 1년이 안됐기 때문이다. 김성래 쌍용차 중국법인장은 "올해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지금은 상하이차가 철수한 뒤의 공백기를 다지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1만2000대의 판매 목표를 세웠다. 쌍용차의 올해 판매목표는 지금까지 최고실적을 기록했던 2007년(6051대)의 두 배 가량이다. 방대에서 쌍용차 판매를 직접 관리하고 있는 장바오쟝 방대쌍용 자동차 총경리는 "올해 1만대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2만대까지 판매 목표를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가 중국 시장에서 주로 공략할 부문은 스포츠유틸리티비이클(SUV) 시장이다. 중국 SUV 시장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일반 세단형 시장의 경우 전년보다 6.6% 성장하는데 그쳤으나 SUV의 경우 20.2%가 성장할 정도로 증가세가 뚜렷하다. 장 총경리는 "중국 자동차 시장이 최근 성장세가 둔화됐지만 SUV 시장은 여전히 호황"이라며 "쌍용차의 주 제품이 SUV이다보니 이 같은 시장 상황은 쌍용차에겐 호재"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팡칭후아 방대 회장은 24일 열린 쌍용차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쌍용차의 SUV는 우월하다"며 "이것이 중국시장에서 고객에게 가장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팡 회장은 "쌍용차의 디젤 SUV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탄탄한 내구성을 자랑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쌍용차는 이번 베이징모터쇼에 중국 고급차 시장을 공략할 체어맨 W 2.8을 처음으로 출시하는 등 총 7대를 전시했다.
베이징 모터쇼 다녀왔습니다...쌍용부스에 가서 반응을 살폈는데 아직 중국인들에게는 냉소적이더라구요...
슈퍼렉스턴3.2가솔린이 한화 7천만원정도....액티언 가솔린이 한화4천이 넘더군요..
그 돈이면 저라도 외제차 사겠더라구요... 쌍용 좋다고 하는 사람은 저뿐...중국 친구들은 듣보잡 취급해서 난감했네요....
쌍용이 중국시장에서 화이팅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