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가 추석을 앞두고 1단계 구간부터 조기개통될 전망이어서 시민들의 통행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3번국도는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개설은 광주시민들에게 커다란 희망이었다.
그러나 정부의 재정투자 늑장으로 더딘 공정을 보이며 사업완료 예정인 2014년까지 완공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에 놓여 각종 선거 때마다 지역정가에 단골 공약 및 최대현안, 최대민원으로 이슈화돼 왔다.
노철래 국회의원은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공사업체관계자들에게 조기개통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 구간별 개통이라는 대안을 제시했다.
그 결과 국토해양부로부터 ▶1단계 섬말교차로~직리교차로 4.8km 구간은 올 추석 전까지 개통하고 ▶2단계 태전교차로~쌍동교차로 5.7km 구간을 다음해 3월까지 개통 ▶3단계 대원분기점~쌍동교차로 14.6km 구간을 다음해 9월까지 조기 개통해 3번국도의 상습정체현상이 해소되도록 하겠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에 노 의원은 추석을 한 달여 남겨둔 지난달 29일 1단계 공사현장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공사 진행상황을 보고받고, 추석 전까지 1단계 구간을 조기 개통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현장 관계자들을 독려하고 격려했다.
1공구 공사관계자는 브리핑에서 “현재 1단계 공사공정율은 95%로 추석 전까지 조기개통 하는데 이상이 없다”며 “이를 위해 야간공사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지역현안들을 살펴보니 사업부진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너무도 큰 것을 느꼈다”며 “늦게 광주시민이 된 만큼 정치역량을 발휘해 정부관련 사업들을 해결, 하나하나 결실을 맺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지역현안 사업 해결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노 의원을 비롯한 동부권 국회의원들은 지난달 27일, 고흥길 특임장관, 김동연 기획재정부 2차관을 만나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의 조기개통을 위한 예산증액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