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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서울]
이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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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2-08-31 (금) 1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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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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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59.xxx.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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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도 작은 것이 아름답다" 소형 SUV 출격 준비
머니투데이 안정준기자][[Car & Life]한국GM 트랙스, 르노삼성 신차 등 소형 SUV 출시 잇따를 듯]
작고 연비 좋은 차 바람이 '큰 차'로 분류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도 불고 있다. SUV는 탁월한 공간 활용성과 험로 주행능력에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까지 갖춰 레저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매해 판매가 확대돼 온 차급이다. 하지만 큰 덩치와 육중한 무게 때문에 도심에서의 사용 편의성과 연비는 다소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이런 까닭에 작으면서도 실용성을 갖춘 SUV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국산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먼저 소형 SUV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메이커는 한국GM이다. 한국GM은 최근 '트랙스'의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9월 27일 파리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소형 SUV인 만큼 기존 SUV보다 크기가 작다. 트랙스의 길이는 4248mm로 현대차 SUV 중 가장 작은 급인 투싼ix(4410mm) 보다도 짧다. 하지만 SUV 특유의 높은 전고와 실내공간은 유지해 5명의 탑승객이 앉을 수 있다. 4륜구동 시스템도 탑재해 도심 출퇴근은 물론 오프로드 주행도 가능해 레저 생활에서의 활용도도 높다는 것이 한국GM의 설명이다. 트랙스의 가장 큰 장점은 연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트랙스에는 최대출력 140마력의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최대출력 130마력의 1.7리터 디젤 엔진이 탑재되며,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아직 구체적 차량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줄어든 차체와 무게 덕분에 디젤 모델의 경우 연료 효율성이 구연비 기준 20km/ℓ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자동차 업계에서 나온다.르노삼성도 내년 중 소형 SUV를 국내시장에 선보인다. 올해 상반기 부산모터쇼에서 르노삼성이 공개한 르노의 '캡처'를 기반으로 한 양산형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의 양산형 모델이 캡처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할 경우 국내 소형 SUV 가운데 가장 스타일리시한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캡처는 쿠페와 해치백의 경계에 있는 디자인에 걸윙도어(문이 위아래로 열리고 닫히는 방식)가 채택돼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캡처는 지난해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된 르노의 전기 콘셉트카 '드지르'의 디자인 감각을 계승했다. 르노의 '형제 회사' 닛산이 양산하는 크로스오버 차량 쥬크의 '파격' 디자인도 이어갔다는 평가다. 이 차는 국내시장에서 신규 라인업 부족으로 판매 부진에 허덕이는 르노삼성의 '구원투수'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는다. 지난 6월 한국을 방문한 르노그룹 최고운영책임자 카를로스 타바레스 부회장은 소형 SUV 출시 계획을 밝히며 "이번에 결정된 모델은 르노삼성차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폭스바겐 티구안은 국내 소형 SUV 바람의 원조격 모델이다. 지난해와 올해 국내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며 국산 브랜드의 소형 SUV 개발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의 평가다.
티구안은 지난해 1458대가 팔린데 이어 올해는 7월 까지만 1689대가 팔렸다. 수입 SUV 가운데 판매순위 1위로 이미 지난해 판매실적을 넘긴 상태다. 티구안의 가장 큰 장점은 연비다. 18.1km/ℓ로 국산 경차 연비에 맞먹는 효율성이다. 2.0 디젤 엔진에 7단 DSG(더블 클러치 적용 자동 변속기)가 맞물려 동력 손실을 최소화한다. 상시 4륜구동 시스템도 탑재돼 SUV 본연의 험로주행능력도 탁월하다.
http://auto.daum.net/review/newsview.daum?newsid=MD20120831093908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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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영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