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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박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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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3-03-20 (목) 11: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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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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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210.xxx.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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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고차 시세 여전히 약세
4월 중고차 시세 여전히 약세
중고차 성수기가 돌아왔으나 경기침체와 유가상승 등으로 중고차시세는 경소형차와 RV를 제외하곤 최고 400만원까지 떨어지는 등 약세를 보였다.
서울자동차매매조합이 최근 산정한 4월 중고차시세에 따르면 준중형차는 10만~20만원， 배기량이 큰 중^대형차는 50만~400만원 떨어졌다.
그러나 경^소형차와 RV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3~4월은 겨울철 비수기에서 벗어나는 시기여서 시세가 강보합세를 이루는 게 일반적이다.
경기가 좋지 않았던 지난해에도 4월엔 강보합세였다.
업계는 불황에다 중고차관련 대출한도 축소로 소비자들의 주머니사정이 악화된 게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업계는 이 때문에 유지비 부담이 적은 경^소형차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RV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보합세를 유지했을 뿐 큰 차는 가격이 폭락한 것으로 봤다.
업계 관계자는 "고유가 상황이 계속되고 경기전망도 불투명해지면서 소비자들의 눈길이 경^소형차와 수동변속기차로 옮겨 가고 있다"며 "이와 달리 같은 차종이라도 배기량이 큰 차는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아 시세가 더 많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4월중 경^소형차는 지난 3월 시세를 지켰다.
99년식 AT인 아토스 벤처는 300만~340만원， 비스토 큐는 330만~380만원에 팔린다.
마티즈MX(MD포함)도 3월 시세인 360만~410만원에 거래된다 엑센트 1.3은 450만~490만원， 아벨라 1.3은 350만~380만원， 라노스Ⅱ 1.3은 410만~460만원에 판매된다.
준중형차는 3월보다 10만~20만원 시세가 하락하는 등 약보합세를 보였다.
아반떼 1.5 97년식 MT는 380만~430만원으로 20만원 떨어졌다.
세피아 1.5 GLX 93년식 AT는 140만~170만원， 누비라 1.5 97년식 AT는 400만~440만원으로 시세변동이 없었다.
SM3 1.5 LE 2002년식 AT도 1，030~1，080만원으로 지난 3월 시세를 유지했다.
중형차는 배기량이 작은 차보다 큰 차의 가격하락폭이 컸다.
2002년식 뉴 EF쏘나타의 경우 1.8 DLX AT는 1，180만~1，230만원으로 50만원， 2.0 GVS AT는 1，300만~1，350만원으로 100만원 떨어졌다.
2002년식 옵티마 AT도 1.8 DOHC는 900만~950만원， 2.0 VS는 1，150만~1，250만원으로 각각 50만원， 150만원 하향조정됐다.
2002년식 AT인 520SE는 1，300만~1，350만원으로 100만원 떨어진 반면 518은 3월 시세(1，100만~1，200만원)에 판매된다.
대형차도 배기량이 클수록 가격이 크게 내렸다.
에쿠스 3.5는 100만원， 4.5는 400만원 떨어졌다.
3.5 GS 2002년식은 3，500만~3，700만원， 4.5 리무진은 6，200만~6，400만원에 거래된다.
2002년식 뉴 엔터프라이즈도 2.5 DLX는 2，000만~2，100만원으로 100만원， 3.0 SL은 2，400만~2，600만원으로 200만원 내렸다.
2002년식 체어맨도 400 2.3은 50만원 하락한 2，350만~2，550만원， 리무진 3.2는 300만원 떨어진 4，200만~4，300만원에 팔린다.
RV는 3월 시세를 지켰다.
테라칸 JX 2.5 4W 기본형 2001년식 MT는 1，550만~1，650만원， 카니발 9인승 파크 EL 98년식 MT는 750만~850만원에 판매된다.
레조 LP 99년식 MT는 830만~880만원， 무쏘 스포츠 290CT 고급형 2002년식 MT는 1，450만~1，500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했다.
최기성 기자 gistar@hanch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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