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어야 할 겨울 자동차 운전 노하우
겨울철이 되면 신문이나 방송에서 일반 자동차 운전자들을 위해 빠지지 않고 내보내는 기사들이 있다. 바로 동절기 차량 유지 관리에 대한 기사다.
대부분의 매체들은 겨울철에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수 있기 때문에 냉각수가 얼지 않도록 부동액을 점검하고 눈 덮인 도로나 빙판길 등 미끄러운 도로 상황에 대비해 일반 타이어보다는 스노우타이어로 교체할 것을 권한다. 공기압은 낮춰 접지력을 높이고 트렁크에 스노우체인은 필수며 배터리와 히터 점검도 빼놓아서는 안 된다고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여기까지는 휘발유 차량이나 경유 차량의 관리 방법의 차이는 없다. 하지만 경유차에 넣는 기름이 일반 경유와 동절기용 그리고 혹한기용으로 따로 구분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소비자는 얼마나 될까?
SK에너지측에 따르면 “경유에 포함되어 있는 파라핀 탄화수소는 온도가 낮을 경우 왁스형태로 석출되며 그 형태가 판상형 구조로 연료필터 표면에 누적 될 경우 연료의 공급이 원활이 이루어지지 않아 저온 시동성 및 운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경유는 일정 온도 이하로 내려 가게 되면 유동성이 없어지며 연료필터가 막힌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겨울철에는 경유차의 경유 연료필터를 중점 점검해야 한다. 연료필터 교환주기(통상 2만~3만km)가 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내부의 수분 응축 문제나 히터 불량 등의 문제는 없는지 살펴봐야 하며 교환주기가 되지 않았더라도 연료 필터는 겨울 전에 한 번씩 교체해주는 것이 좋은 이유다.
SK에너지는 10월부터 다음해 3월말까지 유동성을 강화한 동절기 경유를 운영하고 11월 15일부터 다음해 2월 15일까지는 저온성능을 보다 강화한 혹한기 경유를 제공한다.
경유차 고객과 배달물량 거래처를 대상으로 계절별 제품 차이와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안내 자료를 일선 주유소에 내려 보냈다.
경유 차량 운전자인 경우 겨울철에는 SK주유소를 이용하는 것이 속 편할 수도 있는 대목이다.
한편 SK에너지는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한 TV광고 `SK엔크린 월동준비의 법칙편`을 제작해 방송에 내보냈다. 영하 24도에서도 얼지 않는 기름이라 겨울철에도 결빙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하다는 내용으로 SK에너지만의 기술력과 노력 그리고 내적 역량을 통한 엔크린의 품질 차이를 광고를 통해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