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신형 아반떼의 국내 공략 대상으로 혼다 시빅을 지목,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현대는 신형 아반떼 출시에 앞서 혼다 시빅과 비교시승회를 계획, 수입차를 겨냥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현대가 신형 아반떼의 공략 대상으로 혼다 시빅을 삼은 데는 글로벌 시장에서 토요타 코롤라·혼다 시빅과 한판 승부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국내에 들어와 있는 시빅을 겨냥, 제품력의 우위를 입증받겠다는 전략이다.
↑ 혼다 시빅
↑ 신형 아반떼
현대차 관계자는 "경쟁 차종과 비교 시승을 하면 신형 아반떼의 우수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을 국내 무대에서 먼저 펼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형 아반떼의 상품성이 크게 향상됐기에 '준중형 왕자' 시빅에 도전장을 낼 수 있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글로벌 베스트 셀링카인 시빅에 직접 도전장을 낼 수 있는 건 그만큼 현대가 제품력에 자신감이 생겼다는 증거"라며 "다운사이징이 대세인 현재 분위기에서 가장 알맞은 차종이 신형 아반떼 아니겠냐"고 되물었다.
신형 아반떼와 혼다 시빅을 비교하면 아반떼는 감마 1.6ℓ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kg·m의 성능을 낸다. 여기에 소형 전륜 6단 자동변속기를 더했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2010년형 혼다 시빅은 1.8ℓ와 2.0ℓ 그리고 하이브리드 세 차종이 있다. 이 가운데 아반떼와 경쟁하게 될 시빅 1.8ℓ는 SOHC i-VTEC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7kg·m의 성능을 낸다. 변속기는 자동 5단 변속기를 적용했다. 신형 아반떼가 시빅보다 작은 엔진을 쓰지만 가솔린 직분사(GDi) 방식이라 출력과 토크는 거의 같다. 연비는 신형 아반떼가 기존 모델보다 10% 향상된 16.5㎞/ℓ 수준이며, 시빅은 13.3㎞/ℓ다.
현대는 신형 아반떼를 시빅보다 늦게 출시하는 만큼 편의품목에서 앞선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HID 헤드램프를 비롯해 슈퍼비전 TFT 칼라 LCD 클러스터, 뒷좌석 열선시트 등 중형차에 적용하던 고급 편의품목과 신기술도 준중형급 최초로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다양한 편의 품목 탑재로 가격이 오르지만 2,690만원의 시빅과 비교하면 여전히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한편, 혼다 관계자는 "비교시승은 공정성이 중요한 만큼 현대가 이 부분에 중점을 뒀으면 한다"며 "그렇다고 시빅의 고객이 신형 아반떼로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울] 이진만
2010-05-05 01:32
내가 살면서 현대자동차를 탈일은 아마두 없을듯....
현대는 그냥 싫어 ..
[경기] 이유리
2010-05-05 16:20
ㅎㅎㅎ ㅎㅎㅎ
[경기] 김승재
2010-05-06 21:14
현다이도 싫코 쪽바리도 싫타. 그냥 나는 나다. 쪽바리 차 품질은 좋은데 가운데손가락질 해주고 싶따.(나만 그런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