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ANDODIY.com 코란도다이 ( 0 ) , 코다이 ( X )

ㆍ작성자	[강원] 최상진
ㆍ작성일	2011-07-18 (월) 09:29

ㆍ조회: 5570

ㆍIP: 211.xxx.152

쌍용차 유망주, '코란도 C' 4개월만에 반토막 난 이유는?
2011년 3월 쌍용차가 많은 시련을 겪고 야심차게 내놓은 코란도 C 모델의 판매가 예상외로
저조한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3월 첫 출시 후 2073대를 넘게 판매해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4월에는 29.1% 하락한 1470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이후 5월에는 1163대, 6월에는 700대를 판매해 신차 효과를 거의 보지 못하고 반토막이 났다.

반대로 수출시장에서는 코란도C는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상반기 판매만 1만4082대에 달했으며
6월 달에는 수출 물량의 반을 코란도C가 차지할 정도로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기반을 잡지 못하고 해외에만 의존하게 된다면 쌍용차를 해외에서만 볼 수 있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질 수도 있다.

일부 업계 관계자는 "쌍용차 코란도 C 모델이 초기에 많이 팔렸던 이유는 코란도 모델을
선호했던 마니아층의 대기 수요가 한꺼번에 풀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기 수요가 끝난 후
급격히 감소하는 걸 보면 경쟁 차종과 비교 시 우위에 서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경쟁차종과 비교 시 뚜렷한 장점 없어...

실제 경쟁차종으로 꼽을 수 있는 현대차 투싼ix, 기아차 스포티지R의 판매변화를 살펴보면
코란도 C 출시 기준으로 2월과 3월 판매량이 감소하지 않고 소폭 증가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기아차 스포티지R 모델의 경우 5월에 큰 하락폭을 보였지만 이는 유성기업 파업사태로 인해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5월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판매가 증가하고 있어 경쟁차로 꼽히는
'코란도 C' 모델 출시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코란도 C 모델이
현대, 기아차보다 내세울 수 있는 뚜렷한 장점이 부족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 AS, 품질, 성능면에서 모두 뒤쳐져...가장 큰 문제는 중고차 가격

위에 표를 살펴보면 가격적인 면에서 '코란도 C' 모델이 가장 저렴하지만 가격차는
150만원 내외로 큰 편이 아니다. 엔진 제원을 살펴보면, 최고 출력, 최대 토크, 연비 등
모두 경쟁차종이 우위에 있어 성능 면에서도 격차를 보여주고 있다.

성능뿐만 아니라 AS 및 중고차 가격에서도 경쟁 모델보다 뒤쳐져 판매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한국인들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보다 신차 교체주기가 빠른 나라다. 짧은 경우는 3년 이내, 평균적으로는 5~7년 정도 기간에 자동차를 교체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한국인들은 중고차 가격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한국지엠의 경우도
GM 대우 시절 중고차 가격을 제대로 받지 못해, 신차 판매에 막대한 영향을 끼쳐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 쌍용차의 경우는 현대, 기아차보다 중고시세가 급격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신차 구매를 꺼려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쌍용차는 파업사태를 겪으면서
제대로 된 AS 처리를 하지 못해 고객들에게 큰 불편을 겪게 했다.

투싼ix 모델을 4월에 구매한 최민욱(33)씨는 "투싼ix를 구입하기 전 코란도C 모델과 비교를 했다. 가격은 코란도C가 저렴한 편이지만, 엔진 성능, AS 및 추후 중고차 가격을 생각해 봤을 때
손해를 볼 것 같아 투싼ix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활동하고 있는 투싼 ix 클럽 동호회 회원들 대부분은 구매 전 코란도C, 스포티지R
모델 중에서 많은 고민을 한다. 하지만 코란도 C 모델의 경우 외관은 괜찮은 평을 받고 있지만
인테리어 마감재 마무리 및 품질 상태가 떨어지는 편이라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기존 쌍용차 RV 모델을 타면서 AS 부분에서 큰 불편을 경험했던 회원들이 재구매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중고차사이트 카즈 홍보팀 김하나 주임은 "쌍용차 모델은 중고차 가치가 가장 낮은
브랜드이기 때문에 일부 소비자들이 구매를 기피하는 편이며 구형 코란도 모델의 경우
마니아층을 빼놓고는 찾는 소비자들의 없어 매물을 구하기 힘든 편이다.
특히 '코란도 C' 중고차는 현재 스포티지R, 투싼ix 모델과 비슷한 잔존가치를 보여주고 있지만,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전했다.

▶ 쌍용차, '코란도 C' 유럽 자동차 전문지서 우수 평가 받아 All Visual Internet News of Goods
최상운 기자 ( aving.net )
ⓒ 에이빙(AVING, All Visual Internet News of Goods)

[충청] 김두희 2011-07-19 11:55	이것만 기다렸는데 반응이 별로라....참.....

[경기] 김재선 2011-07-19 15:13	첨부터 예상되었던 문제점들이고 그럼에도 쌍차에서 특별한 대책없이 너무 긍정적으로 사태를 바라본다는 느낌이었는데 결국은 뻔한 결과가... 특별한 구매의욕을 자극시키지 못하는 차인듯 그렇다고 차값이 타차에 비해 저렴한 것도 아니고 옵션이 죽이는 것도 아니고 신기술이 들어간것도 아니고 디자인이 너무 밋밋하고...

[경상] 김흥동 2011-07-19 19:52	as가 형편없어서 쌍용차 다시는 안타게 되네요;;;

[경상] 서창훈 2011-07-20 00:23	쌍차는 서비스 개선 없는한 절대 망한다...서비스 받아보신분 아시죠...길게 말할것 없죠...

[전라] 김종찬 2011-07-21 18:15	이쁘던데, 보기가 힘듬ㅠ

[전라] 정경태 2011-07-27 13:05	진짜 판매된것이 없는듯 보이네요..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

[경기] 김덕현 2011-08-02 08:55	그리구 코C 잘 안돌아다니는 것 같아요^^

[서울] 김지성 2011-08-04 14:13	란돌이는 기존이 훨 매니아적인듯.. c는 좀,, 차라리 스포로 가지요,,

[경기] 이주영 2011-08-06 15:28	솔직히.. 란돌C는 걍 그렇더군요... 시장 상황을 배제할 순 없었겠지만.. 무쏘, 란돌, 렉스톤와 같은 차가 나왔음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란돌C를 보면서 생각한 부분입니다. 아쉽네요. ㅎㅎ

[강원] 김이헌 2011-08-11 02:18	저도 쌍차 재구매는 바가지 a/s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