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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운영자
ㆍ작성일
2002-02-21 (목) 09:49
ㆍ분 류
정비
ㆍ조회: 6968
ㆍIP: 127.xxx.1
코란도 방음--엔진격벽
제목 : 코란도 방음--엔진격벽
코란도 방음--엔진격벽
엔진격벽 방음
우선 방음재 선택이 중요한 과제이다.
방음재중 접착시트에는 노이즈 헌터, 3M 시트, 데드너, 건축용 타르 방수 시트 등이 있지만,
내 생각으로는 데드너(대우 부품센터 판매)와 3M 이 가장 좋은 것 같다. 유연성이 좋아 작업하기도 편하고
진동흡수력도 우수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흡음재로는 노이즈 솔루션, 케이블헌터, 계란판 스폰지, 3M 신슐레이터등이 있는데,
3M 것을 보는 순간 바로 이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각종 스폰지 종류로 된 것은 믿음이 안갔다.
물론 오픈셀 구조로 음을 난반사 시켜 열에너지로 흡수하는 원리지만, 고형분이 과다해서 진동전달은 잘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앤티파이어란 소재도 라이터로 불붙이니 잘 타는 것이 영 못미덥다.
3M것이 위에 열거한 것중 불에 제일 안탔다.
그리고 방진 스프레이로 고무 함량50%인 타르 스프레이를 구입해서 손이 안닿은 곳의 방진작업 시행
엔진격벽에 내가 선택한 소재
노이즈 솔루션 10mm 4장—6만원,
케이블 헌터 5mm 3장—2.4만원
3M 신슐레이터 300g짜리 최고급—150*180Cm—10만원(원래가격 150*50 –3만원씩),
일신 스프레이 타르--0.45만원(옛날에 쓰다 남은 것)
노이즈 헌터 1장—약 1.5만원(옛날에 쓰다 남은 것)
청테이프 한 롤
위에 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음에 같은 작업을 한다면…다른 선택을 할 것도 있다.
우선 대쉬보드를 탈거해야한다.
대쉬보드를 탈거하더라도 공조기까지 탈거는 힘들다(냉각수 유출, 에어컨 가스 유출 때문)
어차피 공조기 소음도 소음이니 공조기까지 방음을 해버린다.
기존에 순정상태에서도 제법 실해보이는 방음스펀지가 있다—흡음과 방진이 동시에 가능한 소재인듯 싶다.
이를 떼어낼수 있는대로 떼어내고 드러난 철판에 방진 매트를 오려서 붙인다.
3M방진 매트가 비싸긴 해도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노이즈 헌터는 잘 붙지도 않고 굴곡이 많은 철판에서
매우 힘들었다.
다시 순정 방음매트를 고정하고 그 위에 노이즈 솔루션 스펀지로 덮어 버린다.
공조기 위에도 사정없이 붙인다. 공기 흡입구와 풍향 조절을 위한 기계적인 부위만 제외하고 완전히 덮는다.
알몸을 드러낸 철판은 없도록 임팩트 빔. 센터페시아 고정 철판 사이드 브레이크 주변 철판등에 아낌없이 붙인다.
두께가 두꺼워서는 안될 부분에는 5mm 스펀지로 꼼꼼히 붙인다.
그리고 신슐레이터 방음 부직포를 계기판 뒤쪽부터 조수석까지.
그리고 하단 발들어가는 공간만 제외하고 2중3중으로 밀봉한다.(이 자체가 마감재로도 훌륭하다) 고정은 청테이프로
안보이게 고정한다.—이작업의 꼼꼼함 정도가 성공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부분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전체적인 윤곽을 그리며 크게 크게 작업한다.
전면 격벽과 좌우 측면쪽에 빈틈이 안보이도록 완전 차폐를 한다는 기분으로 사방을 막는다.
좌우 필러(pillar) 커버도 벗기고 그안에 방음부직포를오려넣는다.
떼어놓은 대쉬보드 플라스틱 안쪽에 5mm 방음 스폰지로 꼼꼼하게 붙여 그냥 플라스틱에 소리가 직접 부딪히는 일이 없도록
작업하다. 특히 공기 통로(공조기) 파이프도 꼼꼼히 방음 스폰지를 붙인다.
언더 커버도 마찬가지, 센터페시아 플라스틱도, 중앙콘솔 플라스틱도 안쪽면을 모두 처리.
중앙콘솔 박스를 나중에 맞추어보면 속에 빈공간이 상당히 크게 생긴다. 여기도 방음부직포를 오려서 넣어 공명이 되지않게한다.
이제 대쉬보드를 장착한다.
장착후 계기판 자리가 휑한 것을 볼 것이다. 이공간도 소음이 많이 들어오는 곳이니 신슐레이터를 크게 크게 몇겹 오려넣는다.
센터페시아 뒤쪽도 상당히 허하다. 이쪽도 보강한다.
이제 차분하고 꼼꼼하게 재조립에 들어간다.
엔진룸을 보면 방열압축 시트가 있을 것이다. 이곳의 틈을 벌리고 방진 스프레이를 뿌린다.
그냥은 힘드니 스프레이에 긴 스트로를 달아서 바퀴벌레 약 쓰듯이 하면 편하다.
어떤 스트로가 딱 맞을 지는 모르겠다—나는 란초 9000 원격조정기 달 때 남은 빨간 플라스틱관을 썼다.
아주 딱맞더군요.
마른후 몇번 반복해서 뿌린다. 실내쪽으로 작은 구멍도 생기지 않도록 잘 메꾼다.
이상으로 엔진 격벽 방음기를 마칩니다.
가장 중요한 방음지 처리는 융통성이 필요하고 딱히 표현하기가 힘들어 대충 두리뭉실 넘어갈 수 밖에 없던점
이해바랍니다.
다층 방음이 되었군요..
방열시트>방진스프레이(꼼꼼하지는 못했다)>격벽철판>방진고무매트>순정방음매느>노이즈 솔루션>신슐레이터 2,3중>케이블 헌터>내장플라스틱
앞으로 방열시트와 철판사이에 신슐레이터를 한번 더 넣을 생각입니다.
신슐레이터 재질 참 맘에 들더군요. 처음에는 다른 재료와 달리 스티커 처리가안되어 있어서.. 비싼게 너무 후지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작업하며 보니 작업성 엄청 좋았습니다. 오히려 스티커 처리 되었으면 불편했을 듯.
가장 중요한 효과~
오… 디젤엔진 특유의 찰찰찰~ 하는 소리가 거의 안들림.
대신 웅웅웅 하는 저음만이 오히려 커진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고음쪽은 많이 줄었다.
시험운행을 하는데 탁트인곳에 나오니 더 조용해졌고, 심지어는 내 깜빡이 소리가 들리지를 않아 깜빡이를 켠채
주행을 하가도 했으며, 시속 100 정도되면 뒷사람과 얘기하려면 큰소리로 얘기해야 했는데,
평상시 대화처럼 작게 가능했다.
오디오 볼륨이 10 이하는 왜 있는지 몰랐다. 어차피 늘 14 이상으로 만 틀어야 들리니까 ~ ^^
헌데 정지 상태에서는 5~6에서도 청취가능 주행중에는 11~12정도도 무난함.
시속 8~90에서는 속도감이 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정숙해졌다.
120~140에서의 시끄러움은 조용하다고 할 수준은 아니었지만, 많이 조용해졌다.
이제는 엔진음의 시끄러움이 문제가 아니라 창문을 타고 들어오는 주행풍의 소리가 더 크다는 생각이다.
깍두기 같이 각진 코란도 특성상 어쩔수 없으리라…확 창문을 방음해버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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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