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되고 있는 광고는 ‘스포티한 R씨, 섹시한 ix씨! SUV 뒷자리가 안 젖혀진다는 게 말이 돼?’로 시작하는 쌍용자동차의 코란도C 광고. 카피 속에 경쟁사 소형 SUV를 연상할 수 있는 단어가 들어있고, 경쟁사 SUV의 뒷좌석 시트가 뒤로 젖혀지지 않아 소비자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광고 소재로 삼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쌍용자동차 코란도C는 동급 SUV 중 유일하게 뒷좌석 시트가 뒤로 젖혀진다. 뒷좌석이 젖혀지면 그만큼 트렁크 공간의 활용도가 커져, 동급 최대 용량의 트렁크란 광고가 어색하지 않다. 여기에 뒷좌석 바닥이 평평해 뒷좌석에 3명이 불편없이 탑승할 수 있어 5인승 패밀리카라는 주장에도 고개가 끄덕여진다.
쌍용자동차 마케팅담당 신영식 전무는 이번 광고에 대해 “단기적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차량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차량의 편안함과 활용성을 중시한다는 사실에 착안해 본 광고를 기획했다”며 “이런 점에서 코란도C는 합리적인 구매를 위한 고민의 끝에 서있는 차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상품성의 상대적 우위를 광고 소재로 한 쌍용자동차 코란도C 비교 광고가 신선하다”며 “국내에서는 비교광고가 이례적인 만큼 향후 경쟁사의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공식 SNS 계정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 스포츠경향 & 경향닷컴(http://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경기] 박종용
2011-10-05 15:07
기아현대는 뒤좌석이 안접히는거였나요?? ㅡ.ㅡ;; 그게 돈이 몇푼이나 든다고 ㅡ.ㅡ
[경상] 김병화
2011-10-06 15:25
지금.. 뉴코란도 승용도.. 의자 뒤로 젖혀 지는데 ....
[경상] 최상준
2011-10-06 21:09
투싼 ix 광고도 코란도 C 막 나왔을 때 견재하는 식의 광고를 했던거 같은데요 ㅋㅋ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막 노골적이진 않았던거 같구요
"오랜만에 나오면 다들 고치지, 고친다고 섹시해지나?" 였던거 같은데
제가 느끼기론 광고컨셉을 유지해 나가는 척, 신경안쓰는 척하면서 불쑥 내놓은 견제였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