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닥터] ‘뉴 파워’ 코란도 투리스모
바야흐로 레저·캠핑 전성시대다. ‘캠핑족’이 늘면서 야외 활동을 하기에 적합한 자동차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자들은 편안한 승차감과 넓은 적재 공간은 물론 뛰어난 주행 성능과 높은 안전성을 갖춘 차를 원한다. 쌍용자동차가 최근 내놓은 다목적차량(MPV) ‘뉴 파워 코란도 투리스모’에 이목이 모이고 있는 이유다.
다양한 목적 부합 ‘프리미엄 MPV'
쌍용차는 코란도 투리스모의 유로6 규제에 대응하면서 파워트레인을 전면 개편했다. 새로운 2.2ℓ e-XDi220 엔진을 품고 벤츠의 7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다양한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높였다. 코란도 투리스모가 이번 부분 변경을 통해 ‘진정한 레크리에이션 베이스캠프(Recreation Basecamp)’로 거듭났다는 게 쌍용차 측의 설명이다. 뉴 파워 코란도 투리스모를 시승해봤다. 청평 켄싱턴리조트를 출발해 방하리 오프로드 구간을 왕복해 돌아오는 약 66㎞ 코스다. 온로드를 52㎞, 오프로드를 14㎞ 체험해봤다.
이 차의 가장 큰 특징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감성’이 대폭 추가됐다는 점이다. 코란도 스포츠에 적용된 새 날개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 바와 헤드램프에 적용됐다. 헤드램프부터 라디에이터 그릴이 일체감 있는 라인을 그리고 있어 안정적이다. 코란도 시리즈의 패밀리룩도 잘 담았다는 평가다. 사이드라인은 안정적으로 뻗었다. D필러에 부착된 ‘T’ 배지는 이 차의 브랜드 정체성을 나타내준다. 후면부에 수평형 리어 램프를 달았다. 시각적으로 낮고 안정된 차체 이미지를 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