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나이를 속였어요.ㅜㅜ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수도권 전문대를 졸업하고 지금 취업준비 중인 23살 여자예요..
남자친구는 31살이고 자동차 부품 공장을 다니고 있구요...
제가 공장에서 알바할 때 만났던 오빠였구요...
처음에 저한데 29살이라고 하더라고요
30대살이상은 아저씨 같고 세대차이가 나서 그동안 사귀자고 한 아저씨들 전부 거절하고
지금 만나고 있는 남친 고백은 받아줬어요...
어제 남친이랑 월미도가서 데이트를 하고
남친 자취방인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으로 갔어요...
남친이 씻고 있었고 저는 남친 아이디로 컴퓨터 게임을 하려고 로그인을 하려고했는데...
그런데 접속을 하니깐 비밀번호가 틀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씻고 있는 남친에게 주민번호 가르쳐 달라고 했어요.
남친이 주민번호를 불러주는데 나이랑 주민번호가 안맞는거예요...
29살이면 84년생인데 820215_***** 이렇게 알려주더라고요...
그래서 오빠나이 29살 아니였어? 라고 물어보니깐 29살 맞아.
집에서 호적을 일찍 올렸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남친에게 거짓말 하지 말라고ㅡ.ㅡ 나이 속여서 나를 만난거 아니냐고 물었는데...
절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그냥 호적에만 82년생이라고..ㅜ,ㅜ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아서 저는 집으로 왔고 오늘 친구들 만났어요...
친구들에게 물어보니깐 남친이 거짓말해서 나를 만난거라고 하더라고요...
요즘 그런 남자들 많다면서...ㅜ.ㅜ
친구들은 남친이 사기를 쳤으니깐 헤어지고...헤어지더라도 합의금 1000만원을 받아 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남친에게 전화를 걸어서 남친보고 헤어지자고 말했고 합의금을 1000만원으로 요구 했어요
남친은 왜 돈을 너한데 주냐. 헤어지면 헤어졌지 ...
저는 너무 화가나고 배신감이 들어서 경찰에 신고 한다고 했어요..
사기죄로 집어 넣겠다고... 남친은 신고하려면 하라고... 마음대로 하라고 하네요;;;
그래서 전화를 끊고 헤어지자고 했던 남친에게 제가 받을 수 있는 합의금 1000만원 내용을
적어서 남친에게 메세지를 보냈어요.
그동안 남친을 만나서 내가 시간투자한 금액
그리고 가끔 남친 자취방에가서 청소랑 정리정돈을 해준 수고비...
남친이 공장에서 일할때 작업용 운동화값. 제가 충격먹은 정신적인 보상비해서 1000만원을 내놓으라고
했어요.. 남친은 카톡 메세지를 차단했는지 안 읽었더라고요...
친구들은 꼭 받아내라고 그러고 못받아내면 친구들이 도와주겠다고 남친 살고 있는 자취방으로
가서 따진다고 하네요...
만약에 남친이 1000만원 안주면 어떻게 하죠?
내용증명서 보내야하나요?
여러분 도와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