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회원 : 138748분
|
| ㆍ작성자 |
하명수
|
| ㆍ작성일 |
2002-12-20 (금) 09:22 |
|
|
ㆍ조회: 2507
|
|
|
ㆍIP: 210.xxx.202 |
|
|
[쌍용차 자력 회생한다 ]
쌍용자동차가 올해 흑자기조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전방위적인 공격경영에 나선다.
쌍용은 이에 따라 중국 현지생산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데 이어 대형 미니밴, 중형승용차 등 중^장기적인 신모델 개발계획을 세우며 회사 매각 외 독자생존 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쌍용 관계자는 최근 "회사 매각 시 유리한 조건을 얻어내기 위해 올해 전 임직원이 단합해 목표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이에 비춰 장기적인 독자생존 가능성도 모색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생존에 필수적인 신차개발과 관련해 체어맨을 기본으로 한 고급 중형차와 렉스턴, 무쏘 등의 SUV에 기반을 둔 미니밴 개발, 기존 모델의 해외 생산^판매 등을 총망라한 입체적 생존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쌍용의 이 같은 독자생존 방안은 당초 예정했던 해외 매각이 순조롭지 않았던 데 기인한다.
쌍용은 지난 6월 다국적 기업매각전문사를 통해 세계 유력 자동차회사에 인수제안서를 냈으나 반응이 여의치 않았던 것.
이에 따라 조기 매각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판단, 장기적인 독자생존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쌍용은 최근 중국 내 상용차 전문업체 장린기차와 50대 50 합작형태로 렉스턴, 무쏘, 코란도 등의 현지 생산법인 설립에 합의, 2005년 이후 연간 5만대 가량을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쌍용 관계자는 "렉스턴으로 국내 고급 SUV 시장 개척엔 성공했으나 무쏘와 코란도 등 오랜된 모델의 내수판매가 한계에 도달해 대체시장 개발이 필요했다"며 "중국은 이들 모델을 단종하지 않고 생산을 이어갈 수 있는 최적의 시장"이라고 말했다.
회사 생존 전략 상 대체모델 개발의 어려움을 해외시장 개척으로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쌍용은 또 올해말로 벤츠와의 엔진 라이선스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이를 자체 엔진으로 전환키 위해 창원공장에 연산 20만대 규모의 새 엔진 공장을 내년 중 구축할 예정이다.
새 엔진은 델파이의 핵심기술과 제품을 채용한 커먼레일 방식으로 2004년 출시예정인 대형 미니밴 `A-100, 렉스턴과 무쏘 등 기존 모델에 탑재된다.
쌍용측은 "장기적인 독자생존은 결국 신차개발능력에 달려 있다"며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모델을 최대한 활용, 변형모델 개발에 치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hancha.com
출처: 한경자동차신문
|
20
|
|
BEST-DIY
Home Intro
[서울] 최원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