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픽업트럭 `다코타' 판매 개시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 쌍용자동차의 픽업트럭인 무쏘스포츠와 함께 특별소비세 부과여부의 논란이 됐던 다임러크라이슬러의 픽업트럭 '다코타 쿼드캡 4x4'이 국내에 판매된다.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는 자사 브랜드인 '닷지'(Dodge)의 대표모델중 하나인 픽업트럭 다코타를 7일부터 계약받아 판매에 들어간다고 6일 발표했다.
4천700cc V8 매그넘 엔진을 장착한 다코타는 5인승의 승차공간과 함께 600kg의 화물공간을 제공하며 최대 2.6t의 견인력을 자랑, 미국내에서 4년 연속 경트럭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모델이라고 다임러크라이슬러측은 밝혔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미국 측면충돌 시험에서 최고점인 별 5개를 획득, 안전성을 인정받은 다코타는 승용차 수준의 인테리어 및 각종 안전장치로 가족단위의 여가활동에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설명했다. 다코타의 가격은 4천580만원(부가가치세 포함)으로 쌍용차의 무쏘스포츠와 마찬가지로 화물차로 분류돼 특별소비세가 부과되지 않으며 차량 출고는 2월4일부터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