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독도에 ‘799-805’의 우편번호 를 부여하고 2003년 전국우편번호부에 등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독도의 우편번호 부여는 독도유인화운동본부(의장 황백현) 가 지난해 독도경비대에 위문품을 보내려다 독도에 우편번호가 없는 사실을 확인하고 경북체신청에 청원한 뒤 1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그동안 독도의 주소는 ‘울릉군 남면 도동리 산 42~76번지’로 불려왔으나 지난 2000년 3월20일 경북 울릉군의회가 ‘독도리(里 )신설과 관련된 조례안’을 의결하고 같은해 4월7일 공포함에 따 라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산 1~37번지’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산 27~37번지인 동도가 1반(班)으로, 산 1~26번지인 서도가 2반으로 나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