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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련 뉴스
작성자 [경기] 황경윤
작성일 2013-02-02 (토) 16:46
ㆍ조회: 4215   
IP: 119.xxx.208
혼다 어코드 글로벌시장에서는 존재감 여전
혼다 어코드, 글로벌 시장에서는 존재감 여전

한국 자동차 시장에 쏟아지는 뉴 모델을 소화하는 것만도 벅차다. 끊임없이 새로운 모델들이 등장한다. 저마다 최고의 차라고 강조하고 있다. 분명한 것은 모두 선대 모델보다는 발전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소비자들에게 비춰지는 이미지는 모두 다르다. 제품 자체의 존재감이 떨어지는 것보다는 어필하는 방식에서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인다. 시장이 커지면서 관심은 높아지지만 여기에도 빈익빈 부익부가 존재한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국장).

혼다는 닛산, 포드 등과 함께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브랜드에 속한다. 독일 브랜드들이 워낙에 강세를 보인 탓도 있겠지만 혼다 브랜드가 한국에 상륙했던 초기의 상승세와 비교하면 최근의 상황은 결코 좋아 보이지 않는다. 그것은 제품보다는 본사의 의지와 마케팅에서의 차이에 기인한다는 지적이 많다.

혼다라는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는 결코 낮지 않다. 무디스가 평가한 신용 등급을 보면 투자적격 등급인 A3부터 Aa1까지에 속해 있는 자동차회사는 토요타가 선두(Aa3)를 달리고 있고 그 다음이 A1의 혼다다. 이어서 A2에 BMW가, A3에 다임러와 폭스바겐 그룹, 닛산이 속해 있다. 잘 나간다고 하는 현대기아는 아직까지는 Baa1에 속해 있다. 그 다음으로 Baa3 포드, Ba1 GM과 르노, Ba3에 푸조와 피아트 등의 순이다.

혼다는 여전히 일본의 증권시장의 바로미터로 작동하고 있다. 그것은 2,300만기에 이르는 원동기를 생산하고 1,600만대에 달하는 2륜차를 생산하며 헬리콥터와 비행기사업까지 하고 있기 때문이다. 4륜차의 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에 시장에서 비교가 될 뿐이다. 근래 들어 본거지라고 할 수 있는 미국시장에서도 4륜차 부문이 약세를 보인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코드의 존재감은 여전하다. 2012년 미국시장에서 이 세그먼트 모델들의 판매대수를 보면 토요타 캠리가 40만 4,886대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혼다 어코드가 33만 1,872대로 2위, 그리고 닛산 알티마가 30만 2,934대 순이다. 혼다는 시빅과 CR-V도 모두 베스트 10에 랭크됐다. 2년만에 원상 복귀된 것이다.

어코드라는 차명이 처음 등장한 것은 1976년. 당시는 석유파동으로 인해 기름 덜 먹고 유해 배기가스 배출이 적은 차를 만드는 것이 주제였다. 81년 2세대, 85년 3세대로 이어졌고 89년 4세대가 나오면서 어코드는 월드카로 이름을 날렸다. 82년 미국의 일본 수입차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92년까지 11년 연속 일본 수입차 베스트셀러카가 되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또 89년부터 91년까지 3년 연속 미국 최고의 차로 뽑히기도 했다. 그리고 5세대 모델은 1995년부터 고성진흥주식회사(지금은 고진모터스)가 오토올림피아라는 병행수입업체를 통해 국내 시장에도 시판했었다. 물론 당시의 모델은 수입선 다변화정책에 묶여 일본산이 아닌 미국산이 들어왔었다.

초기 어코드는 주행성을 비롯한 운동성능에서 유럽 취향의 터치가 강했었다. 4세대와 5세대 모델을 거치면서 보수적인 세단으로 성격이 변했다. ‘일본에서 만들어진 유럽차'라는 평가까지 얻었던 혼다의 대표 세단 어코드가 무색무취해진 것은 미국시장에서 토요타 캄리와 베스트 셀러 경쟁을 하면서부터. 미국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해 미국 취향의 모델 만들기에 더 비중을 두었다는 얘기이다.

그런 비판을 의식해서 6세대 어코드는 미국 버전과 일본 및 유럽 버전이 각각의 보디로 되기에 이르렀다. 같은 모델명으로 두 가지 보디를 만들었던 것이다. 그리고 다시 7세대 모델도 ‘혼다제 유럽차'라는 과거의 이미지를 확실히 살려내기 위해 유럽 버전과 미국버전을 분리해 만들었다. 같은 플랫폼을 사용한 7세대 어코드이면서도 미국 버전이 유럽 및 일본버전에 비해 약간 크고 디자인도 상당히 보수적이다. 벤치마킹한 것은 BMW 3시리즈와 아우디 A4다.

뿐만 아니라 미국버전에는 세단형과 쿠페를, 유럽 및 일본버전에는 세단과 왜건을 라인업시키는 독특한 구성을 해 왔다. 일본에서는 인스파이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데 이번에는 쿠페를 라인업했다. 미국사양 어코드는 미 오하이오주와 멕시코, 그리고 일본에서 각각 생산된다. 그동안은 일본산 미국사양이 수입됐었으나 9세대부터는 미국산이 들어온다.

혼다 어코드는 미국에서 생산된 첫 번째 일본차다. 미국에서 숙성된 글로벌 카다. 국내 시장에는 7세대 모델부터 들어왔고 이번이 두 번째 모델체인지인 셈이다. 국내 소비자들은 8세대 모델에 대해 아주 좋은 반응을 보였었다. 모델 말기에 동일본 지진 등으로 일본차의 동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었다.

9세대 모델은 그런 부진을 씻어 내는 역할을 수행해야 할 임무를 부여 받았다. 최근에 등장하는 모델들이 워낙에 파격적인 내용들을 많이 선보이기 때문에 어코드가 어떻게 치고 나갈지 주목된다. 어코드가 속한 등급의 모델들은 그야말로 춘추 전국시대를 방불케 한다. 그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이제는 과거와는 다른 전략이 필요할 듯 싶다.
이름아이콘 [경상] 양철우
2013-02-04 19:33
어코드,,,내외관이 기존 8세대에 비해 너무 많이 변한듯 ;; 개인적으로 8세대가 더 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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