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프형 자동차의 대명사라 불리는 코란도라는 이름은 `한국인은 할 수 있다(Korean can do)`는 의미로 1983년 붙여졌고, 2005년 8월까지 23년간 판매된 차는 모두 36만 8,250대로 2000년에는 국내 최장수 자동차 모델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1996년 7월에 풀모델 체인지 된 뉴 코란도는 벤츠 엔진 탑재와 복고풍의 지프에 현대적인 곡선을 조화시킨 디자인으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며 예전 1991년 갤로퍼의 돌풍에 밀렸던 코란도의 명성을 부활시킨 모델이기도 하다.
뉴 코란도는 젊은 감각의 지프형 SUV를 지향하여 세련된 스타일과 독특한 내,외관으로 젊은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2인승 밴 모델은 가족을 태울 필요가 없는 `2030 세대`에게 승용형보다 가격 대비 성능과 유지비가 저렴해 더욱 인기를 끌었다.
뉴 코란도의 벤츠 엔진은 내구성은 좋은 반면 가속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보완하고자 터보차저를 장착해 가속력을 향상시켰으며 모델의 연식이 바뀔 때마다 전자 제어 서스펜션, ABS, 에어백, 원격 시동 장치 등의 첨단 장치를 꾸준히 추가해 오프로드는 물론 온로드에서도 편안한 주행 성능을 보여줬다.
마지막 출시 모델이었던 2005년형 코란도는 기존 가솔린 엔진 및 95마력/101마력의 디젤엔진 대신 최고 출력 120마력의 직렬 5기통 2,900cc 터보 인터쿨러 디젤 엔진을 탑재했으며, 세부 모델명인 TX는 Tour eXtreme game`의 약어로 `평범하지 않은 여행과 레포츠`를 의미하였다. 또, 오픈형 SUV인 코란도 소프트탑 2WD 시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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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심우재
2009-01-30 07:18
왠일로 우리 란돌이 관련 기사가 얼마전(1월23일)에 나왔길래 반가운 나머지 퍼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