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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련 뉴스
작성자 [경기] 황경윤
작성일 2013-02-02 (토) 16:45
ㆍ조회: 4177   
IP: 119.xxx.208
1시리즈의 경쟁상대는 폭스바겐??미니???
BMW 1시리즈, 경쟁상대는 폭스바겐? 미니?

절대 판매대수는 양산 브랜드보다 훨씬 적지만 세상 사람들은 프리미엄 브랜드들에 대해 더 좋은 평가를 한다. 그것은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조건 때문이다. 트렌드세터로서 항상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다른 브랜드와 다른 자신만의 독창성이 있으며 히스토리와 헤리티지가 있다. 그것을 이용한 프리미엄 마케팅이 있다. 더 나아가 아무나 접할 수 없는 희소성 역시 프리미엄 브랜드의 중요한 조건 중의 하나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국장).

그런데 최근 뉴스를 보면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사상 최고 기록들이 쏟아지고 있다. BMW그룹의 2012년 BMW의 미국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28만 1,460대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도 12% 증가한 27만 4,134대, 아우디 역시 18.5% 증가한 13만 9,310대로 모두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렉서스는 11년 동안 미국 럭셔리 판매 1위를 차지했지만 2011년에 BMW에게 자리를 내준바 있다. 작년 판매 대수는 24만 4,166대였다.

글로벌 판매대수도 마찬가지로 수직 상승을 계속하고 있다. BMW그룹의 2012년 글로벌 판매 대수는 10.6% 증가한 184만 5,186대로 집계됐다. BMW 브랜드만의 판매 대수도 154만 85대로 11.6%가 상승했다. 아우디도 11.7% 증가한 145만 5,100대, 다임러 AG도 그룹 전체로는 4.5% 증가한 142만 3,835대, 메르세데스 벤츠 브랜드는 4.7% 증가한 131만 97대로 역시 모두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1990년대 중반 60만대 수준이었던 것에 비하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이제는 250만대의 목표도 나왔다. 때문에 최근에는 희소성이라는 조건에서 약간 후퇴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너무 흔하지 않느냐 하는 얘기이다. 누구나 가질 수 있다면 굳이 비싼 가격을 주고 구입할 필요가 있느냐 하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다는 얘기이다.

그런데도 이들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세 확장을 멈추지 않고 있다. BMW는 지난 2년 동안 무려 70여개에 달하는 새로운 차명을 등록했다. BMW의 고성능 디비전인 M사의 모델명으로 M1, M2, M7, M10 등의 네이밍이 상표 등록되는 등 SUV에서는 X2 , X4, 세단형 모델 2시리즈 등 지금 BMW의 라인업 중 비어 있는 숫자를 모두 등록하고 있다.

새로운 서브 브랜드 i에도 i3와 i8 외에 i1부터 i9까지 모든 숫자를 상표로 등록했다. 이들 모델명이 모두 시판모델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BMW가 라인업 확대를 위한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 세 확장의 상징적인 존재인 1시리즈는 고급차만을 판매해온 BMW가 C세그먼트에 뛰어 들었다는 점에서 데뷔 전부터 많은 논란이 있었다. 이 세그먼트의 강자는 물론 폭스바겐 골프다. 여기에 푸조 308과 오펠 아스트라, 볼보 C30, 현대 i30, 기아 씨드(cee’d) 등 쟁쟁한 모델들이 즐비하다. 양산차들의 격전장에 프리미엄 메이커들이 브랜드력을 앞세워 뛰어 든 것이다.

더불어 유럽에서 통하는 해치백을 시작으로 쿠페, 카브리올레, 세단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아키텍처로 가능한 모든 타입의 모델을 만들어 내고 있다. 베리에이션 전개도 양산 브랜드와는 다르다. 선대 모델의 경우 116i, 118i, 120i, 120d, 130i, 135i에 이르기까지 폭이 아주 넓었다. 2세대 모델에서는 여기에 새로운 디자인 라인을 추가해 모델 내에서 커스터마이징 컨셉을 도입했다. 차만들기에 대한 역량과 사고방식을 읽을 수 있다.

양산 브랜드이면서 이처럼 다양한 라인업을 하고 있는 브랜드는 폭스바겐 정도다. 기술력에서 우열을 가릴 수는 있겠지만 가격 만큼 크게 차이가 난다고는 단정할 수 없다. 그 양산 패밀리카의 대명사인 폭스바겐 골프는 BMW 1시리즈보다 낮은 가격표를 붙이고 있다. 그것은 폭스바겐의 철학이겠지만 시장에서 가격 차이가 주는 의미는 크다.

BMW는 그룹 내에 미니라는 C세그먼트의 모델도 있다. 미니는 앞바퀴 굴림방식 모델로 프리미엄 소형차를 표방하고 있다.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두고 있는 미니는 BMW의 손에 의해 다양한 장르의 모델들을 만들어 내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필자는 미니 때는 FF라서 놀랐고 2003년 1시리즈 데뷔 당시에는 FR이라서 놀랐었다.

두 모델은 플랫폼을 공유하거나 하지 않는다. BMW 1시리즈는 이 세그먼트에서는 유일하게 뒷바퀴 굴림방식 레이아웃을 채용하고 있다. 다루기 쉬운 차라는 점에서는 분명 앞바퀴 굴림방식이 우세이고 그래서 세계의 모든 자동차회사들은 C세그먼트 이하의 모델에는 앞바퀴 굴림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비용도 물론 한 몫을 한다. 이 대목이 BMW의 힘이고 그 힘을 바탕으로 C세그먼트 모델이면서 프리미엄 모델로서의 포지셔닝을 꾀하고 있다.

BMW만의 ‘달리는 즐거움’, ‘Ultimate Driving Machine’ 이라는 DNA를 손상시키지 않고자 하는 고집이 1시리즈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1시리즈의 판매대수는 데뷔 이후 2012년 9월까지 148만 9,348대, 그 중 5도어 해치백이 1세대 92만 2,474대, 2세대 15만 2,610대로 주력이다.

그 동안은 독일 출시 후 얼마 되지 않아 국내에 들여 왔었는데 뉴 1시리즈는 2011년 8월 국제 시승회가 있은 지 1년 이상이 지나 수입됐다. BMW 코리아가 그만큼 여유(?)가 있어졌다고 해석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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