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타카즈(TagAZ)가 내년 1월부터 쌍용 SUV 세 차종을 생산한다. 쌍용은 러시아 시장의 수요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타가즈와 생산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타가즈는 이미 현대차도 생산하고 있다.
타가즈가 러시아에서 생산할 쌍용차는 코란도와 무쏘, 무쏘 스포츠 세 가지이다. 모두 2005년 단종된 모델. 타가즈는 부품을 한국에서 수입해 반조립 형태로 생산할 계획이다. 타가즈는 생산 계약과 관련된 금액의 규모와 생산 대수 등은 밝히지 않았다. 러시아 남부에 위치한 타가즈 공장은 연간 3만 5천대의 규모이다. 현재 러시아에서는 쌍용의 공식 수입사인 세버스탈 아브토가 렉스터과 카이런, 액티언 등을 만들고 있다. 따라서 타가즈가 생산하는 세 차종은 이름을 바꿔야 한다. 코란도는 타거, 무쏘는 로드 파트너, 무쏘 스포츠는 로드 파트너 P400으로 차명이 변경될 예정이다. 쌍용차는 올해 10월까지 러시아에서 총 8,958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194%나 판매 대수가 늘어났다.
저희 회사에서 타가즈 코리아에 얼마전 오일펌프 샘플 납품했습니다..
거기 담당자 말로는 국내에는 판매가 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러시아 내수용입니다.
부품은 몇가지 국내 판매가 될거 같던데요..
실제로 마그나 파워 트레인 코리아에서 쌍용차 워터 펌프를 제작하고 있는데 여기 단종된 차들 AS부품라인을 타가즈로 이관할거 같다는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