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산·印마힌드라, 쌍용차 인수 기초실사 착수
日닛산·印마힌드라, 쌍용차 인수 기초실사 착수
2010-06-23 10:50
평택공장 방문 내일부터 조사
쌍용자동차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일본 닛산자동차와 인도 마힌드라그룹 등이 내일(24일)부터 평택과 창원공장 등을 방문해 본격적인 실사에 들어간다.
23일 쌍용차 고위 관계자는 “일본에서 르노-닛산 관계자들이 방문해 24일 창원 엔진공장을 시작으로 평택공장까지 구석구석 살펴보고, 다음주로 넘어가 28일과 29일에는 인도 마힌드라 그룹 관계자들의 현장실사도 이어진다”고 밝혔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실사작업은 최근까지 인수의향 기업들이 자료를 요청하면 쌍용차 측에서 이를 제공하는 정도로 진행돼 사실상 경영현황 데이터 공개 수준이었다. 하지만 현장실사가 시작되면서 인수 적격자로 선정된 6개 업체들의 쌍용차에 대한 본격적인 실사가 시작되는 셈이다.
이 회사의 또 다른 관계자는 “닛산의 경우 지적재산권이나 부동산 등 쌍용차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가치를 꼼꼼히 살펴보는데 집중하고 있고 반면 마힌드라 측은 쌍용차의 기술력과 관련 깊은 관심을 보이며 연구개발 관련 가치평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현장 실사 기간에 쌍용차 노조 관계자들까지 만나기로 하는 등 쌍용차 전반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들 빅2 인수의향 기업 외 서울인베스트 등 일부 업체는 쌍용차 측에 현장실사 대신 서울에서 경영설명회를 개최해 줄것을 요구하는 등 주로 재무적 가치 평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쌍용차 측 현장실사 준비단 관계자는 “우리는 이미 상하이차로 인수될 당시 외국 기업의 꼼꼼한 현장실사를 겪어본 경험이 있다”며 “최종 인수자가 7400억원에 달하는 채무변제부담을 안아야 하는 것을 감안 현재 보유한 자산들에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현장실사를 최대한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윤정식 기자yjs@heraldm.com
[경기] 윤장희
2010-06-25 17:43
개인적으로 닛산으로 빨리 결정되었으면....,
부품걱정 안하면서 차타고 싶다...
[경기] 오상석
2010-06-28 08:46
국내 업체중에 대우버스를 서유한 영안모자 라는 기업이 있다고 들엇는데 음... 가능하면 국내기업에 인수됏음 좋겟네요
[경상] 이창엽
2010-06-28 15:56
국내에서 인수해야 될텐데...외국기업은 노!!
[경기] 박진원
2010-06-28 22:38
정말 부품 걱정 없이 타고 싶습니다... ㅜ.ㅜ
[경기] 황선호
2010-06-30 08:59
부품을 위해서 인수되길 바래야 하는 제 자신이 창피해지네요 ㅠㅠ
되도록이면.. 나라가 나서 주던가... 국내기업이 인수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