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회원 : 1387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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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경상]
김광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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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0-08-23 (월) 2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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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3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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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222.xxx.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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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 "쌍용車는 하늘이 맺어준 인연"
쌍용자동차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인 인도의 마힌드라&마힌드라(이하 마힌드라) 그룹은 23일 "인수대금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으며 신차개발 등 쌍용차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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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 그룹은 이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쌍용차와 경영권 확보에 필요한 지분 인수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힌드라 그룹 아난드 마힌드라 부회장은 이날 인수합병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두 회사의 결합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한편, 쌍용차에게는 인도시장 진출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너지 효과로 글로벌 SUV시장의 새로운 강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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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 부회장은 "양사의 유사성, 전략적 적합성 등을 고려할 때 성공적인 결합이 될 것으로 낙관한다"면서 "인수 초기에는 의문이 있을 수 밖에 없지만 마힌드라의 강점을 살려 이상적인 결합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인수대금과 관련해서도 "5억 달러 이상의 현금을 보유하는 등 자체적 역량으로 충분한 인수대금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한국 금융기관과 접촉한 것은 쌍용차 투자 문제와 관련한 장기적인 관점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쌍용차 경영을 한국인들에게 맡겨 독립적 경영을 보장할 것이며 신차개발 등 쌍용차의 모든 계획도 전적으로 존중하고 미래를 위해 투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고용승계 등 노조와의 문제에 대해 "아직 우선협상대상자라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과거 아직 마힌드라 역사를 보면 노조와 함께하는 협력의 역사를 갖고 있다"면서 "회사가 성장하면 모든 직원이 성장하는 것인 만큼 노조, 경영진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방향을 정할 것"이라며 전향적인 입장을 보였다.
파완 코엔카 마힌드라 자동차.농업 부문 사장도 "마힌드라는 세계적인 SUV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며 그래서 쌍용차에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두 회사의 결합으로 이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웬카 사장은 "인도에서는 결혼은 하늘에서 맺어주는 인연이라는 말이 있는데 양사의 결합 또한 하늘에서 맺어준 인연으로 생각한다"면서 "훌륭한 파트너십을 통해 서로 성장하면서 쌍용차의 옛 영광을 재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제품 및 브랜드파워 강화, 인적자원 확충, 시너지 창출, 재무적 안정성 확보 등 5개 구체적 전략을 제시하면서 글로벌 시장 개척과 쌍용차 인도 진출 등에 주력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인수에 성공할 경우 인도시장에는 쌍용차 이름을 살린 브랜드로 런칭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관세 등에 따른 제품가격 문제로 CKD(반조립제품) 형태로 이르면 1년6개월 이후부터 수출이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559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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