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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강원] 김이헌
ㆍ작성일	2010-08-10 (화) 22:28

ㆍ조회: 4732

ㆍIP: 61.xxx.216

'30억짜리' 엔초 페라리-택시 충돌사고…수리비 얼마
http://isplus.joins.com/article/article.html?aid=1440082
http://ntn.seoul.co.kr/main.php?cmd=news/news_view&idx=41071

엔초페라리 전에 기사보니... 중고값이 새차보다 더 비싸지고 있다죠.
국내에서는 몇몇사람들이 펀드형식으로 한대 사놓고 비싸지면 팔려고 컨테이너에
실어서 보관하고, 옮긴다는 방송 본적 있습니다.

타워팰리스 한 채 값 엔초 페라리 사고…수리비만 2억
국산차와 충돌 페라리… 수리비만 2억 ‘헉!’

'영혼을 팔아서라도 사고 싶은 차, 죽을 때까지 몰아 보지 못하면 억울해서 못죽는 차.' 명품 자동차 '엔초 페라리'를 일컫는다. 이 차의 운명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차는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인근에서 신호 대기하던 차를 추돌한 후 맞은편 차로에서 오던 차에게 뒤를 받혔다. 사고 후 엔초 페라리는 뒤 범퍼와 리어 램프 등 일부 부분이 손상됐다. 지난 12일 인터넷에 당시 사고 사진이 올라오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던 이 차량은 13일 일간스포츠 확인결과 무등록 차량인 일명 '대포차'였다. 현재 이 차량은 경찰에 압류돼 있다.

수배중인 엔초 페라리 소유자

중고가 16억 원으로 추정되는 이 차의 가격은 고급 주상복합 타워팰리스 183㎡(55평)기준 한 채와 맞먹는다. 그런 이 차가 대포차가 된 채 서울 시내 한 경찰서 주차장에 주차돼 있는 것은 이 차의 불분명한 소유자 관계 때문이다. 지난 4월 추돌 사고를 일으킨 장본인은 외제차 수입업체인 S사의 대표 K씨다. K씨는 리스 업체인 H사로부터 이 차를 빌려 몰고 다니다 사고를 냈다. 더욱이 K씨는 지난 5일 자동차광인 또다른 K씨 소유의 외제차 16대(시가 110억원 상당)를 모두 빼돌려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현재 K씨는 해외로 도피중이며, 인터폴에 지명 수배된 상태다.

엔초 페라리 진짜 소유자는

이 차는 소유자 관계가 복잡하다. H사가 소유를 주장하고 있지만 K씨에게 차의 양도증을 받은 측도 여럿이 있다. 서초경찰서 강력2팀 관계자는 "지난 7월초 K씨의 사기 행각이 밝혀지면서 K씨의 차(엔초 페라리)를 압류하고 보니까 차가 망가져 있었다. 알아 보니 이 차가 4월에 이슈가 됐던 그 차로, 지금도 수리가 안 된 채로 있다"면서 "압류 장소까지는 밝힐 수 없다. 소유자 관계가 복잡해 민형사상으로 관계자들끼리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왜 수리하지 않았나

이 차는 그야말로 '드림카'다. 12기통 6000cc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660마력, 최대토크 67kg·m의 성능을 자랑하는 이 차의 신차는 국내에 두 대뿐이다. 중고차는 다섯 대 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입 정비업소에 따르면 이 차는 수리비만 2억원이 든다. 이탈리아 공장에서 부품을 수입해야 하고, 이 차의 특징이 이음새가 없고 통으로 만들어져 깨진 부분을 통으로 갈아야 하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을 수리했을 경우 수리비 2억원은 수배중인 K씨가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수입 정비소 관계자는 "국내에서 수리 가능하지만 강남의 외제 자동차 전문 수리점 등에서 수리할 경우 약 한 달 걸린다"고 전했다.

보험 가입 여부는

보험만 가입돼 있다면 수리에 별 문제가 없다. 정비 업체 관계자들은 현재까지 수리 되지 않은 채 방치된 것에 근거해 차주가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문제는 이 차가 워낙 고가여서 보험도 쉽지 않다. 자차보험(자기차량 피해보상 보험)을 가입할 수 없고, 차주가 상대방을 가해할 경우를 위한 보상 보험은 가입 가능하다. 16억 원이나 되는 이 차가 결국 어떤 식으로 수리가 되어, 누가 소유 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경찰은 이 차량을 놓고 조만간 한판 소송이 붙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국내에 5대 정도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진 ‘엔초 페라리’의 사고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12일 자동차 관련 사이트들에 따르면 이 엔초 페라리는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인근에서 한 국산차와 충돌했다. 사고 후 엔초 페라리는 뒤 범퍼와 리어 램프 등 일부 부분이 손상됐다.

엔초 페라리는 페라리가 창립 55주년을 기념해 2002년 처음 출시했으며 12기통 6000cc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660마력, 최대토크 67kg·m이라는 엄청난 성능을 자랑한다.

전 세계적으로도 400대 정도만 있으며 국내에는 10대 정도가 수입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4~5대만 주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출시 당시 가격은 7억 원 안팎이었지만 현재는 더 이상 생산이 중단됨에 따라 희소성에 의해 실구매가는 20~30억에 이를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엔초 페라리 사고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타워팰리스 한 채가 그냥 날아갔다.”, “저 국산차 주인 지못미(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사고 난 국산차가 택시라던데 택시 회사 전체를 팔아도 못 갚지 않나요?” 등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