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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4월 판매 1만대 돌파 '코란도스포츠 고맙다'
쌍용자동차가 코란도스포츠(사진)의 신차 효과로 4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작년 8월에 이어 8개월만에 월 1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쌍용차는 지난 4월 내수 4004대, 수출 6007대를 포함 총 1만1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6% 늘었으나 수출은 5.6% 감소했다. 하지만 전월에 비해선 수출 물량이 8.1% 늘었다.
내수의 경우 지난해 3월(4677대) 이후 13개월만에 4000대를 넘겼다. 모델별로 신차 코란도스포츠 판매량이 2103대로 내수 판매의 절반을 책임졌다. 수출은 작년 11월 이후 5개월 만에 6000대 판매를 회복했다.
쌍용차는 올해 중남미와 러시아는 물론, 중국 인도 등 주요 시장을 공략해 판매물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모기업 인도 마힌드라와 함께 최근 남아공에 코란도스포츠를 내놨고 인도에는 렉스턴 CKD(반조립제품) 수출 등 판매 확대 전략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러시아 중국 인도 등 주요 해외시장에서 공격적인 활동을 통해 판매 물량을 더 늘리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출처-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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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 강욱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