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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김지훈
ㆍ작성일
2004-05-16 (일) 15:27
ㆍ분 류
정비
ㆍ조회: 4417
ㆍIP: 211.xxx.110
2210, 아이나비641, 로얄텍 GPS 사용기 및 느낀점...
머, 거창한 사용기는 아니고 잠시나마 사용한 느낌을 몇자 적어봅니다. ^^
네비게이션에 대해 궁금해하고 망설이시는 분들을 위해....
예전부터 네비게이션 이야기는 많이 들었었고..
그 성능에 대해 다소 의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 성격이 다소 시니컬한 면이 있어서.. 대충 어디서 말로만 들은건 잘 믿질 않습니다.
제가 직접 보고 경험한 거 아니면...ㅎㅎㅎ
관심은 네비게이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던 3년전부터
관심은 있었습니다만...
1. 길을 가르쳐 준다면 얼마나 가르쳐줄까..
2. 오차가 많이 나면 별 쓸모가 없을텐데...
3. 네비게이션 할때마다 돈을 내야하는 건 아닐까? 핸드폰 통신료처럼...
4. 자고 일어나면 길이 뚫리고 없어지고, 새로 개통되고 하는데... 네비게이션이 이런 변화를
제때에 수긍할수 있을까...??
5. 큰 도시만 찾아갈수 있는거 아닐까? 국도나 일반도로, 일방통행도로 같은것도 나올까?
6. 휴가철, 교통체증 등으로 상습적으로 길이 막히는 곳들이 있는데 우회도로를 가르쳐줄까?
7. 도로가 많이 생기고, 차량의 최고속도가 증가하면서 여기저기 과속방지카메라가 설치되는데
이런 정보들을 알수 있을까? 이동 카메라는 옮겨다니며 설치되는데 이런 정보도 얻을 수 있을까?
8. 직업상 산골 도로를 자주 다니는데 이런 깊은 산길에 대한 정보도 과연있을까?
9. 할머니댁이나 친척집을 찾아가는데 주소나 전화번호 검색이 과연 지원이 될까?
라는 시시콜콜한 의문들로 비싼 돈을 들여 네비게이션을 과연 장만할 필요가 있을지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있었더랍니다..
그러나 며칠전... PDA 를 구입하면서 김현수님을 통해 네비게이션 세트를 구입했고..
결과적으로 위의 의문사항들에 대해 대부분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ㅡ^
각각에 대해 제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1. 길 정말 잘 가르쳐 줍니다. 우회전, 좌회전등이 있는 지역들에서는 2km 전방에서부터
알려주기 시작해서 1.5km, 1km, 500m, 300m, 100m, 코너지역 등에 대해 음성으로
알려주고, 게이지바가 있어서 그 지점까지 얼마나 남았는가도 표시해 줍니다.
마치 제 옆에 그길에 도통한 베스트 드라이버(여성^^)가 앉아서 하나하나 제 핸들을 잡고
설명해 주는 느낌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잘 도착했을때.. 축하 및 격려라도 한마디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ㅋㅋㅋ
" 오우.. 1시간만에 주파하셨습니다. 평균속도 xxkm 였고..지난번 Lap time 보다 20여분
단축하셨습니다. 잘 도착하심을 축하드리고 항상 안전운전 하세요~~ 주차시 주의하시구요 "
머 이런 멘트가 있으면 운전하면서도 미소가 생기지 않을런지..ㅋㅋㅋ
2. 오차??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오차를 보여주더군요..
10m의 오차도 생기지 않았습니다. 제가 있는 제천에서 오늘 경북 문경 궁전예식장에..
친구 결혼식을 다녀왔는데... 제가 있는 곳에서부터 예식장까지 정확히 길안내를 해주더군요.
아직 네비게이션 지도에 익숙하지 않아 잠깐 길을 잘못들었나 싶었는데 "띵동" 하면서
경로 수정및 재탐색.. 바로 제 길로 들어설수 있도록 해주네요.. 정확한 지점에서 좌우회전
과속방지 카메라를 알려줍니다. 물론 미리부터 알려주지요.. 500미터 후 우회전하세요...
딱 눈으로 봐도 500미터 앞이라는 걸 알수 있습니다.. 네비게이션 수신기가 여러개가 있어서
정확한 내 위치를 파악하는 것 같습니다.
3. 네비게이션 할때마다 돈을 내야하는 건 아닐까? 핸드폰 통신료처럼...
:: 참 바보같은 질문이지만.. 제 친구들도 이걸 많이 물어보더군요.. 하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초기 창업 비용..-_-;; 아니 초기 설치비용인.. PDA 값(35만언 2210), INAVI+수신기 세트(34)으로
총 69만언으로 깔끔하게 끝났습니다. 사용할때마다 사용료를 내는거 같진 않습니다.
그러니 걱정마시길..^^
4. 자고 일어나면 길이 뚫리고 없어지고, 새로 개통되고 하는데... 네비게이션이 이런 변화를
제때에 수긍할수 있을까...??
=> 홈페이지에 가니 수시로 맵과 가이드 포인트가 업데이트 되더군요..
아직 김현수님이 자주 올려주시는 가이드 포인트가 정확히 무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정도면 도로상의 변화를 충분히 적용시킬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나비 회사에서
프로그램 버젼 자체의 업그레이드 및 맵데이터의 리뉴얼을 잘 해주고 있고...
또 개인사용자 역시 이런 변화에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맞나요??
5. 큰 도시만 찾아갈수 있는거 아닐까? 국도나 일반도로, 일방통행도로 같은것도 나올까?
=> 이거 솔직히 놀랐습니다. 제가 있는 제천시 수산면 수산리 수산보건지소의 정확한 위치가
지도에 표기되고... 강릉에 있는 집 주소를 입력하니 정확한 위치를 찾아주더군요.
경북 문경시의 궁전예식장, 근처의 보물섬 모텔, 주유소, 편의점등등... 세세한 위치까지
표기가 되어 참 놀랐습니다. 더구나... 경로 지정에서... 고속도로를 포함하여 최적거리 및 최단거리
검색, 일반도로만을 이용한 최적거리 및 최단거리 검색 등 여러가지 옵션을 지원하여...
필요시 톨게이트 비용을 줄이면서 최단거리로 찾아갈수도 있겠습니다.
도로들도 국도, 지방도로, 문경시의 자그마한 일방통행로까지 표기가 되었고..
제가 가는 위치를 잘 보여줬습니다. 참 대단한 발전입니다...
6. 휴가철, 교통체증 등으로 상습적으로 길이 막히는 곳들이 있는데 우회도로를 가르쳐줄까?
=> 이부분은 아직 모르겠습니다. 다른분들께 제가 여쭙고 싶습니다. 수도권같은 경우
무슨 장치를 idio 던가 를 추가 장착하면 도로정보를 알수 있는것도 같은데..아이나비 자체에서는
알수가 없을까요? 그러나 이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서울쪽으로 가다가 길이 엄청 막힌다..
그럼 그지점에서 고속도로를 제외하고 일반도로로 경로를 재 검색하여 정체지역을 빠져나간후
찾아 갈수도 있을 듯 합니다. 물론 그 길도 막히면 낭패지요..-_-;;;;
이부분에 대한 경험담 및 솔루션 부탁드립니다.
7. ㅋㅋㅋ 과속카메라..멋집니다.
1km 전방 안전운행 하십시오.. 전 갑자기 가다가 뜬금없이 나오는 말에.. 웬 안전운행..
오호라... 카메라다... 500, 300, 100, 바로 그 지점까지 정확히 집어 줍니다.
더구나 네비게이션 창에 내가 주행하는 그도로의 제한속도가 표시되어... 얼마나 속도를 줄여야
할지도 알려줍니다. 참 좋네요... 하지만.. 경북 문경에서 제천까지 오는 길에 알려주지 않은
카메라가 하나 있었습니다. 7개인가는 잘 가르쳐 주던데 1개가 빠지더군요...
최근에 설치한 것이거나, 이동식 카메라 인듯 합니다. 그런데 삼각형 안의 ! 아이콘을 클릭하니
네비게이션 창에 제가 임의로 표시가 되었습니다. 이건 매뉴얼 안보고 즉흥적으로..
아 이걸 누르면 내가 표시할수 있는 건가보다 하고 눌렀는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개인이 표시한 정보들을 통합하여 업데이트가 지금 되는지요???
데이터 파일 교체는 하나던데... 교체하면 내가 설정한 자료들은 없어지는건지..??
이부분 어떤방식인지 궁금합니다. 될 것 같기는 합니다.
8. 산골도로... ㅎㅎㅎ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제가 사는 산골의 보건지소 및 교회등도 표기가 되니 의심할 여지가 없네요..
9. 주소검색도 참 편리했습니다. 우리집 주소 번지를 입력하니 정확한 위치를 잡아주고..
근처의 관공서 및 단어 검색을 통한 상호 검색도 되네요..
전화번호 검색은 가능한지 아직 모르겟습니다.
이상이 딱 2일간 네비게이션 사용해보고 느낀 소감입니다.
아직 매뉴얼도 다 못 봤고... 사용시간도 얼마 안되어 모르는 부분이 많습니다.
아직 가이드 포인트 업데이트가 머하는건지도 모르겠고.. 가이트 포인트의 정의도 모릅니다.
좀 더 사용하면서 해봐야겠네요..
개개인마다의 설정을 추가할 수 있는점도 무척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차안의 네비게이션 관련 배선들을 어찌 정리해야 될지도 고민입니다.
시가잭이 재털이를 열어서 꼽게 되어 있어서 쓰게 되면 음료수 거치를 할 수 없고..
메인배선을 따내 배선처리 작업을 하고 싶은데... 잘 모르니 아직은 이대로 다녀야할것 같습니다.
로얄텍 수신기도 터널안 아니면 수신 잘되더군요..^^
정신없는 사용기였네요..
끝으로 이런 만족을 주신 김현수 님께 감사드립니다.. ^^
아..그리고 5450은 소리가 작다고 하던데..2210은 네비게이션 음성 큽니다..ㅎㅎㅎ
란돌이 내부에 아리따운 여자분의 목소리가 쩌렁쩌렁 합니다. ㅎㅎㅎ
제천에서, 김지훈
김승효
2004-05-17 00:10
^^ 정말 훌륭한 사용기입니다.. 박수 쳐 드립니다..
네비 구입시 궁금점을 해결해주는 좋은 정보네요..
근데 2210도 노래 좀 크게 들으면 안 들려요 .. 쿄쿄 .. 그래서 전 2210용 앰프+스피커 장착했어요... 15000원... ^^
이상훈
2004-05-17 08:03
저도 4월달에 과속했다고 사진이 2장이나 날라와서요..
GPS 나 네비/GPS를 장착하려고 했는데요..
김지훈님의 글을 읽고는 네비/GPS를 장착하여야 겠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드는군요..
그런데 저는 여유돈이 50십뿐이라..
조금은 더 총알을 모아야 겠네요..ㅋㅋㅋ
글 잘 읽었습니다..
김지훈
2004-05-17 10:46
하핫.. 승효님..(__) 감사합니다. 과찬의 말씀을..^^ 제가 평소 궁금해와던 걸 적었는데.. 구입하시는 분들의 몸에 정작 와닿는 부분들로 예상되는걸 생각해 적었습니다..^^
그나저나 저도 PDA 메모리로 sd256을 쓰고 있는데 역시 메모리의 압박으로..
48k 음질로 mp3 인코딩해서 80여곡 넣어가지고 다닙니다.(2004년 5월 KMTV 순위 43위까지 다 넣고..즐겨듣는 음악약간)
앰프가 약간 땅기는걸요...ㅎㅎ mp3 192로 넣으면 소리가 더 크네요..
저도 이전에 과속 하나 걸리고, 이러다간 벌금과 길을 잘못 찾아 드는 시간과 기름값이 더 들거 같아 서둘러 장만했습니다. 3850 세트로 하시면 60만원 이내로 가등하다고 하더군요..
담엔 네비게이션 용으로 산 PDA 활용하기 부분에 대한 글을 적어볼까 합니당..^^ 다른분들은 어떻게 사용하고 계실지...PDA 이것 참 재밌는 장난감이네여...ㅋㅋ
한충목
2004-05-19 13:21
김승효님. 앰프와 스피커는 어디에서 사나요?
이정은
2004-05-24 23:50
현수님이 자주올리시는 가이드 , 디가이드 포인트는 새로 생기고 없어지는 카메라의 위치를 표시한 겁니다. 최신버전일수록 실제와 똑같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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