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변두리 가쓰야마의 작은 빵집 '다루마리'는
사람들 사이에서 희한한 가게로 통한다.
오래된 집에 붙어사는 천연 균으로 빵을 만드는 데다
쉬는 날이 많았기 때문이다.
다루마리는 목 금 토 일 나흘만 영업하고 수요일은
재료를 준비한다.
그리고 매년 한 달은 장기 휴가를 간다.
"빵에 대해 더 파고들고 기술력을 높이는 것도 좋지만.
빵만 보이고 세상이 안 보이면 어떤 것을
말들어야 할지 알 수 없다.
음식이나 술, 공예품, 음악 등 다른 모든 분야에서
자극을 받아야 아이디어를 얻고, 지금보다 나은 재료가 없을지
안테나를 높이 세워야한다."
빵집 주인 와타나베 이타루의 말이다.
"빵 이외의 것들과 만나는 시간은
감성을 풍부하게 하고, 삶의 폭과 깊이를 더하며,
견문을 넓혀 사회의 움직임을 느끼는 눈을 기를 수 있게
해준다."라는 것이다.
맛이 좋기로 소문나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밑바탕에는
빵을 더 잘 만들기 위해, '빵을 만들지 않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그의 철함이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김진이 기자
영상제작 : 동제
[경기] 김금순
2014-12-23 14:22
참 좋은 지적입니다..
[경상] 윤덕인
2015-02-02 10:57
멈추어야만 보이는 것들도 있죠..^*^...
한번쯤 멈추어서 그것들을 살펴보고 달려간다면
실수를 줄일 수 잇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