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황당한 크리스마스
어제 영화를 보려고 극장에 갔습니다
참고로 안산에는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2개나 있지요 조만간 또 하나 생길거구요~
날이 추워서인지 사람들이 놀이동산 안가고, 아니면 사람들이 미여터질줄 알았는지
극장으로 몰려 왔더군요 대박의 꿈!!
시간대가 거의 매진이라 미리 6시20분 영화 색즉시공을 끊고 다른곳에 가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24일에 여친에게(회사 경리를 꼬셔부림 커커커) 김밥좀싸오지 구래? 해서 싸왔는데 날이추워서 유원지는 못가고 구냥 카페가서 먹을라고 들어갔죠~
카페에서 코코아랑 키위주스 시켜놓고 김밥과 유부초밥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비밀리에 가져온
유자차를 마시면서 시간을 때웠죠 그리고 영화시간이 한시간 남았을 무렵 사람들이 밀려와서
카페에서 나왔습니다
영화관에 들어가서 휴게실에서 이번엔 어느 온천 갈까? 얘기하면서(온천 리스트 뽑아서 갖고다님) 따스한 물을 감상하고 있었죠.. 그런데 여친이 영화 몇시요? 해서 티켓을 꺼내서 보고서 넣어 놓지 않고 구냥 손에 쥐고 있다가 또 온천얘기를.. 그얘기에 몸이 노른해져서 순간 표를 놓쳤는데 그표가 건물안 틈새로 빠지는 것이었습니다 ㅡㅡ;; 이론 이론~
영화시간 20분 남겨놓고 ㅡㅡ;; 틈새엔 표가 안보이고 재발행 하려고 갔는데 사람이 많아서 재발행도 안해주고 ㅡㅡ;; 둘다 어이없고 저는 미안해서~ 커커커
영화를 못보게 되니 시간이 나더라구요 ㅡㅡ;; 여친 집에다 데려다주고 그앞에서 밥먹고 차속에서 좀 자다가 ㅡㅡ;; 구냥 집에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