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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작성자 하명수
작성일 2003-01-23 (목) 08:27
ㆍ조회: 4914  
IP: 210.xxx.202
내 비밀번호는 무사할까???
‘당신의 비밀번호는 안전합니까.’ 나만 알고 있어야 할 카드 비밀번호가새고 있다. 주로 예금계좌에서 현금을 입출금할 수 있는 현금카드와 직불카드의 비밀번호다.

이로 인해 카드와 통장을 함께 갖고 있는 사람도 모르는 사이에 예금계좌에서 돈이 술술 빠져나가는 심각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농협 현금카드 비밀번호 유출 사고가 알려진 22일, 한 시중은행 지점에는문의전화가 빗발쳤다. 현금카드의 안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부터 비밀번호 변경을 요청하는 고객들의 아우성이 이어졌다.

직원 박모(31)씨는 “은행 현금카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해도수긍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의가 계속되자 시중은행들은 전산보안팀 긴급회의를 소집, 현금카드 보안성 문제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우체국,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에서도 농협 현금카드와 비슷한 카드가 발급된 채 교체되지 않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고 전했다.

금융감독원도 바빠졌다. 기술 대책을 마련하는 금감원 IT검사연구실은 온종일 마그네틱 현금카드 보안문제와 관련된 대책회의가 이어졌다.

금감원은 이번 사건을 “고객 부주의를 틈타 계좌번호를 알아낸 카드 위조전문 사기단의 현금카드 위조사건”이라고 규정하면서 “금융권 전산망이나 비밀번호 암호체계의 보안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때문에 1991년 이전 낡은 암호체계하에서 발행된 카드만 교체하면 별 문제가 없다는 것이 금감원의 설명이다.

그러나 전산 보안 전문가들은 현금카드 뒷면 마그네틱 테이프 부분에 계좌정보와 비밀번호가 저장되는 현 체계상 범죄기술 고도화로 위조사건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다.

서울의 일선 경찰서 관계자는 “일부 보안장치를 강화했다 해도 세운상가등에서 리드라이터기와 컴퓨터 프로그램만 갖추면 비밀번호 복제는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다른 보안전문가는 “우선 IC칩 카드를 도입, 카드복제를 막은 뒤 보안시스템을 강화하는 한편 특정 고객이 특정 시간에 갑자기 카드를 쓰면 서비스를 중단하는 소프트웨어적인 예방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금융기관과 경찰 관계자는 비밀번호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우선 개인의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금감원 상시감시2팀 최동준(崔東俊) 팀장은 “현금카드 등으로 돈을 찾을 때 옆 사람 등에게 비밀번호가 노출되지않게 하고 사용한 거래명세서 용지는 반드시 폐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강승수(姜承秀) 대장도 “현금카드는 신용카드 보다 복제가 쉬운 만큼 보안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프라이버시보호시민행동 정보정책팀 김영홍(金泳弘) 팀장은 “이번 사고는 금융기관들이 고객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대로 보여줬다”며 “금감원이 금융기관들의 정보 보호 실태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상원기자 ornot@hk.co.kr김명수기자 lec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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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카드가 어디있더라?? @.@;
   
이름아이콘 김인엽
2003-01-23 11:27
 이런쪽에 일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몇가지 설명을 해드릴께요~~

- 잘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한 5년전쯤까지는 현재 문제가 있는 마그네틱 카드에 고객정보(계좌, 비번)가 들어가있읍니다. 그게 문제가 된거죠.

뭐 함부로 버린 전표나 뒤에서 비밀번호를 본거.. 등이 문제가 될수는 있지만..

일단, 모든 사람들게 그런것은 아니고, 문제가 생기면 은행에서 아마 다 책임을 줄테니까
자신의 카드가 이상이 없는지, 통장정리등을 한번 해보시고요, 이상이 없어도 카드가
사용이 안될수도 있읍니다. 그땐 화내지 마시고 지점에 가셔서 카드가 잠겼네요, 확인해
주세요.. 하고 오세요.

솔직히. 지점에 일하시는 분들은 그런거 잘 몰라요. 글쿠. 문제가 생기면. 그분들이 고객들한데
혼나시죠. 그러니까. 한번 웃어주시고.. 해결해달라고 하면. 미안해서 바로 해줄겁니다.

그럼.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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