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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 한재형
작성일 2010-04-12 (월) 18:55
ㆍ조회: 664  
IP: 118.xxx.1
회사를 퇴사준비중입니다...
3D업종 환경팀에서 근무중입니다.(폐수장,대기방지시설,폐기물, 가스 관리 등)
3월말에 사직서 내고 4월말까지 하기고 퇴직서 냈는데.
사람을 빨리 뽑을 생각을 안하고 있네요.
잔업 철야 특근 오질라게 시키면서 수당도 안주고..특근해봐야 2만원 교통비 명목으로 받고.
24시간근무 철야해봐야 역시나 2만원 잔업은 그나마도 돈도안주면서 오질라게시켜먹습니다. ㅠ.ㅠ
봉사하러 회사오는것도아니고..
오늘도 10시퇴근 아...... 10시에는 통근차도 없는데 제길-_-;; 차도안가져오고 ㅠ.ㅠ 비도올꺼같은데 우산도없는데 아놔 ㅡㅡ
근무환경도 더럽고.. 연봉도 별로고.. 주말 빨간날 휴가 명절 어느 빨간날하나 재대로 찾아서 쉬어본날이 거진없네요. 맘에 안들어서 3D직종이 아니고 진짜3D업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_-;;
더럽고(분진,가스등) 힘들고(근무시간많고) 일도 많고.. 바쁘고 ..사람뽑는것도 닥치고 나봐야 빈자리 느끼고 부랴부랴..
팀장은 뭐이리 갑자기 그만두냐고 합니다..
그럼 사람을 빨리 뽑아 주던가.. ㅡ.ㅡ

아니~ 사직서 내고 한달이상 회사에 시간준거면 그다음은 회사 몫 아닌가요?
한달시간주는데도 짧은건가요?ㅡ.ㅡ;
가는사람(저) 죽으라 시켜먹으면서 사람안뽑는건 뭔지...

진짜 이회사는 뭐하나 맘에 안드네요..ㅡ,.ㅡ; 전체적인 분위기상. 퇴사 며칠안남겨서 사람못뽑아서 쫌만 더해달라고 빌꺼같네요.. 사직서 내고 보름이나 지난지금까지 아직 못뽑은것도아니고 구인구직사이트에 올리지도 않았습니다..
질릴때로 질려버렸네요..진짜 회사가 아무리 탄탄하고 크더라도 앞으로는 노조없는회사는 안가렵니다..
물론 대모하고 하는 노조가 좋다는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라도 회사와 직원이 타협할수있는 틀이 있는곳이라도 가야겠네요. 간부들도 윗대가리 눈치보느라 바쁘고. 회사자체가 완전 보수적이네요..

더해달라고하면 단호하게 거절해야 겠어요..
주저리가 길었네요. 남은 보름시간좀 빨리갔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좋은밤되세요~~
   
이름아이콘 [경상] 박필한
2010-04-12 19:00
회원사진
완전..작년에 저랑비슷하네요..
전 나름 대기업쪽에 속하는 회사였지만..저도 당시 그만둘려고했을때 그만둔다고 미리 한달전에 통지했는데..
사람은 안구하고...결국 퇴사하기 일주일전에 사람뽑아와서 좀더있어달라하는데 참나..
평소때같음 일주일도 괜찮지만 당시 새로운 프로젝트 관련땜에 한달해도 벅찰정도였었죠....
암튼 좋은곳 좋은환경 스트레스없는 직장이어딧겠냐만서두....좋은곳에 가시길 바랍니다~
한재형
네. 전 아직 어리니.. 당장 돈 조금 적더라도 밤은 안새는 일을 해야겠습니다.ㅎㅎ 적응된 분들도 많겠지만.. 전 하면할수록 적응이 안되네요..ㅎㅎ 4/12 19:04
박필한
하하하 완전똑같다 저도 밤새는 일은 절대안할라구요..
5년을 주야근했더니...지금 현재 위염 십이지장궤양까지 왔었죠..
ㅠ.ㅠ부디 보수가 적더라도 몸생각해서 ...근데 현실또한 그렇지않으니
4/12 19:07
   
이름아이콘 [충청] 오한별
2010-04-12 19:01
아궁....   3D 업종에서 엄청 고생하시네요..

일단 나가시기전에 갈곳을 미리 준비 해놓고 퇴사하심이 어떠신지 슬쩍 말씀드리네여..

금방 이라도 나가고 싶은 마음이 많으실텐데..  힘내세요!
한재형
네~ 몇군데 알아보고 있는데. 솔직히 당장은 연봉이 조금 작아서 선뜻 여기다 싶지는 않지만. 근무환경이나 여기보다 안좋은곳은 찾기 힘드네요.. 왜 여기에 왔을까 생각이 듭니다 하하.봉사는그만하고 싶네요.ㅎㅎ
뭔소리만 하면 연봉에포함<- 이게 인사입니다..ㅋㅋ 잔업비 특근비 철야비 년차까지도 .. 연차는 쓰지도 못해요 1년 4개..ㅡ,.ㅡ
4/12 19:07
오한별
아구.. 그럼 빨리 자리를 이동하셔야 겠어요..
저도 잔업을 매일같이 하지만.. 잔업수당이 나와서 할만한데..
좋은 자리로 입사하세요!
4/12 19:24
오한별
있어 달라고 해도 있지 마세요! 있는다고 해서 고마워할 사람이 없는것이 사실입니다. 인수인계를 해달라고 있어달라고 할것 같은데.. 굳이 사람도 안뽑으면서 계실필요는 없다고 봐요! 4/12 19:25
한재형
네 그럴려구요^^ 감사합니다. 4/13 08:44
   
이름아이콘 [경상] 박경선
2010-04-12 19:04
한달이면 국장님은 시간 줄만큼 준겁니다.. 사실 맘떠난 회사는 단 하루도 가기싫은데..
한재형
진짜 맘떠나니.. 점점 싫어지네요.ㅎㅎㅎㅎ인쿠르트에서 여기저기 다찔러보고 있으니 .. 여기저기 면접보다보면 괜찮은곳 생기겠죠^^ 4/12 19:08
   
이름아이콘 [강원] 류기상
2010-04-12 19:32
회원사진
철야작업 수당도 없고.. 특근에 2만원.. 회사의 이익 창출에 근무자의 환경과 배려는 조금도 없는 회사라면..
아무리 이 시대가 취업란이라 할지라도 떠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이런 악 조건의 환경에도 자식과 가정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일하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과감한 결정과 더불어 좋은 새로운 일자리를 찾으시길 바람니다..

-강릉- 게슈타포..
한재형
네 좋은일자리 열심히 찾아봐야죠^^감사합니다 4/13 08:45
   
이름아이콘 [경기] 몰라
2010-04-12 20:42
그래도 힘내야죠. 에효 ㅠㅠ 나도 퇴근좀..
한재형
흑흑.. 4/13 08:45
   
이름아이콘 [서울] 임대빈
2010-04-12 21:22
갈곳은 정해졋습니까? 갈곳 확실하게 하고 관도야.... 갈곳 알아볼때 직장 다니고 있을때와 백수로 있을때와는 입장이 마니 달라요~~~
한재형
네 일단 갈곳은 있는데 깨끗하고 환경좋긴한데 다만. 지금보다 당장 연봉이 작아서 여려군대 더 알아보고있네요^^ 4/13 08:46
   
이름아이콘 [경상] 이봉근
2010-04-12 21:46
대한민국남자들 정말 안습입니다. . 아버지들의 뒷모습을 이제야 알겠네요. . .
한재형
ㅠ.ㅠ 4/13 08:46
   
이름아이콘 [경상] 안종진
2010-04-13 02:27
그회사에..그런대우받으시고..그만두시는데..한달이나시간을준건..시간엄청많이준겁니다..
거의대분분은 다른회사알아보고..다른회사되고나면..담날이나 바로사표내버리고 나와버립니다..
회사가 잘해줬다면...10일이고 15이고 아니면 그달말까지 해주는거죠..
한재형
그러게요..에고. 근데 확실한건 새로 들어오더라도 얼마 못버틸꺼같네요 ㅎㅎㅎ 팀장이 11년인가 일했는데. 7명인가 거쳐 갔다네요.. 잘해야 1~2년하고 다들 그만둔셈이죠..ㅋ 끝까지 있던사람이 없네요 ㅎㅎ 4/13 08:47
   
이름아이콘 [경상] 안종진
2010-04-13 02:31
아..그리고..한마디더해드릴게요..
저도 회사그만두고나왔는데..들리는소문에..아직사람안구했다면서..
그뒤에도 한명나왔는데..사람안구하고..
직원3명나오고나니깐..사람2명구했네요..;;
그리고 사무실에선..뭐가문제냐고?시급이문제냐면서..
제맘은돌아섰는데..이제와서..물어보면뭐해요..
있을때..잘해주던지..나간다니깐..그때사..뭐가문제냐고..;;
제속으론 아우~~지금장난하냐고..;;사장들은 지들배만채울려고하니..;;
죽어나는건..직원입니다..;;
한재형
돌아스면 답없는듯해요 ㅋ 4/13 08:48
   
이름아이콘 [전라] 김경훈
2010-04-13 13:25
사직서 제출하셨으면 운동삼아 회사 나가시면 되요.
인수인계를 위한 시간이지 않겠습니까...
뽑던말던 신경 쓰지 마시고 정해진 근무시간만 근무하시고 퇴근하세요...
회사가 직원들에게 신경써주지 않으면 직원들도 회사 신경 안쓰게 되는게 맞지요...
남겨진 일은 회사가 알아서 하겠지요.
한재형
그러게요 할수도 없고 안할수도 없고 그러네요 ㅠ.ㅠ
안한다고 못한다고 나가자빠지면 생산이 멈춰버리니 원 .ㅠㅠ
4/13 15:41
   
이름아이콘 [경기] 김동준
2010-04-13 13:42
1달이면 충분합니다. 시간되면 뒤 돌아 보지말고 그냥 나오세요.
정 때문에 뿌리치지 못하고 1주일, 2주일 더 있다보면 회사도 본인도 손해입니다.
한재형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13 15:42
   
이름아이콘 [전라] 최혁
2010-04-13 16:25
노동법상 퇴사통보하고 15일은 일해야한다고 알고있습니다. 이후 나가셔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회사 생각하지마시고 저 자신부터 생각하세요..맘 약해지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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