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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강원] 김이헌
ㆍ작성일	2010-08-24 (화) 21:52

ㆍ조회: 4199

ㆍIP: 58.xxx.63

주유소 기름 도둑질…소비자만 ‘봉’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view.html?cateid=1041&newsid=20100824154207931&p=khan

기사 제목이 좀 자극적이네요.

주유소에 설치된 주유기 오차로 소비자들이 기름값을 연간 258억원이나 더 낸 것으로 조사됐다.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은 소비자들이 주유기 오작동 등으로 매년 큰 손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전국 주유소 538곳의 1066개 주유기를 점검한 결과 평균 오차가 20ℓ당 -23.4㎖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주유소에서 기름 20ℓ를 넣어줄 때 23.4㎖를 덜 넣어주었다는 것을 뜻한다. 지난해 12월 조사 당시 주유기 평균 오차(-55.3㎖)보다는 나아졌지만 제대로 기름을 넣어주지 않는 행태는 여전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조사는 전국 1970개 주유기를 점검했지만 이번에는 절반 수준에 그쳤다. 여름 휴가철이어서 인력이 부족했다는 것이 지경부의 설명이지만 점검 대상 주유기가 지난해 수준으로 늘어날 경우 오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결국 주유기 오차는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개선되지 않았으며 소비자들은 그 만큼 피해를 봤다.

지경부는 지난해 휘발유 거래량(130억ℓ·ℓ당 1700원)을 기준으로 할 경우 주유기 평균 오차로 인해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은 소비자는 연간 258억원의 손실을 보았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주유기 오차는 최대 150㎖ 이상 덜 넣은 곳도 있었으며 드물게 110㎖를 더 넣는 경우도 있었다. 법정 사용오차(±150㎖)을 어긴 전북 남원의 한 주유소는 고발조치됐다. 주유량 20ℓ당 ±100 ㎖를 벗어난 주유소는 19곳으로 점검 주유소의 3.5%를 차지했다.

기름을 더 넣은 주유기는 224개로 21%에 그쳤다. 주유기 오차 발생에 대해 기술표준원 임완빈 연구관은 "주유기도 기계인 만큼 작동하다 고장을 일으킬 수 있다"며 "가능한 오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감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에는 1만3200여개 주유소에 8만7000여대의 주유기가 가동되고 있다.

국제법정계량기구(OIML) 검정오차는 20ℓ를 넣을 때 ±100㎖다. 하지만 국가별로 사용오차를 정하도록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법정 사용오차는 ±150㎖다. 반면 미국과 호주는 ±100㎖, 일본과 독일은 ±200㎖로 정하고 있다.

사용 오차를 위반하면 계량에 관한 법률(제47조)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또 석유및석유대체연료사업법(제46조)에 따르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 5000만원 이하의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지경부 기표원이 석유관리원, 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함께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지역별로는 대구 주유소가 평균 37.9㎖로 가장 적게 주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지난해 12월(62.7㎖)보다 줄어들기는 했지만 올해 가장 많은 오차를 기록했다. 이어 인천(34.8㎖), 충북(31.7㎖), 경북(29.3㎖), 전남(26.6㎖), 전북(25.6㎖), 강원(25.6㎖) 등의 순이었다. 반면 광주 주유소는 5.6㎖를 덜 넣은 것으로 나타나 오차가 가장 적었다. 광주는 지난해말(67㎖)보다 오차가 크게 줄었다. 울산(7.3㎖), 대전(8㎖), 서울(9.8㎖) 등의 순으로 기름을 덜 넣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별로는 고속도로는 22㎖를 덜 넣고, 일반도로는 24㎖를 적게 넣은 것으로 나타나 큰 차이가 없었다. 고속도로에서 가장 기름을 적게 넣는 곳은 서울외곽고속도로로 50㎖였다. 이어 남해고속도로를 비롯해 대구·부산 고속도로와 부산·울산 고속도로가 38㎖를 적게 넣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36㎖, 영동고속도로 27㎖ 동해고속도로 24㎖ 서해안 고속도로 23㎖, 통영제천 고속도로 22㎖, 중앙고속도로 21㎖ 등이었다.

반면 기름을 더 넣어주는 주유소는 무안·광주 고속도로에 있는 주유소로 20ℓ를 넣을 때 4㎖를 더 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상주고속도로는 1㎖를 더 넣었다.

지경부 기표원은 주유기 오차를 막기 위해 지난 4월 기술기준을 바꿔 2년마다 한번씩 실시하는 주유기 검정 때 오차 범위를 ±30㎖ 이내로 조정하고 내년부터 새로 만드는 주유기에는 조작 방지 기능을 추가토록 했다.

[강원] 이성원 2010-08-25 03:37	제목이 정말 자극적이네요 단순히 기계적 오차 같은데.. 20000ml당 23.4ml 0.117%인가요....? 다만 적게 넣는 기계가 더 많군요..

[경기] 김태용 2010-08-26 12:01	대부분이 적게 넣는 기계뿐.. . 마이나스 오차만 나는 기계라.. . . . . 전 개인적으로 . 절대 기계 오차라곤 생각이 안되는 군요 .. . . .

0 최재훈 2010-09-02 23:00	절대 기계 오차 아닙니다 ㅋㅋ 사장들 술수지.

[서울] 김윤상 2010-12-10 10:21	제 경험담으로 연료경고등 들어오고나서 주유하면 평균 62~3정도 들어가는 차인데 한주유소에서 경고등도 들어오지않은상황에 가득을 외치고 주유기를 보고있자니 황당하더군요.. 68리터가 넘어가도 설줄을 모르더군요.. 한마디했죠.." 이거 뭐가 이렇게 많이들어가" 그랬더니 사장으로 보이는 여성이 급히 주유를 정지시키더군요.. 그냥놔뒀으면 70리터도 넘길태세.. 그러더니 당황한 표정과 행동이 역력했습니다.. 주유한번에 대략 7리터이상 차이를 보이더군요.. 열받더라구요.. 신고했죠.. 구청에.. ㅜㅜ 말통에 받아서 기름을 넣던지해야지.. 원

[서울] 김윤상 2010-12-10 10:24	차량에 정확한 유량표시를 해줄수있는 계기판을 달면 괜찮을것같은데... 그러면 못속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