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부터 복통에 시달려온 ㄱ씨(44·부산 금정구)가 인근 병원을 찾아 CT촬영 등 정밀검사 끝에 뱃속에 이물질이 들어 있는 것이 확인돼 수술을 받은 결과 위와 십이지장에서 2~14㎝ 길이의 솔이 없는 칫솔자루 9개와 길이 12㎝의 쇠톱이 나왔다.
병원측은 “칫솔과 톱날이 부식되면서 가스가 가득 차 초음파 검사로도 쉽게 발견되지 않았으며 김씨의 몸에는 수술흔적이 전혀 없어 삼켰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웃 주민들은 1년 전까지 심한 알코올 중독증세를 보여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한 ㄱ씨가 칫솔과 쇠톱을 안주로 착각하고 먹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ㄱ씨는 장기에 큰 문제가 없으며 회복도 빨라 열흘 뒤 퇴원할 수 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박원철
2003-07-02 21:17
? 치솔이 들어가나???
대단하넹...
노신일
2003-07-02 22:06
으~ 뉴스 봤는데... 징그러... 징글징글... 엨
구혜경
2003-07-03 00:13
이거 진짜루 있는 얘긴가요?
황정아
2003-07-03 11:40
이거 진짜에요.... 다움 뉴스에서 보고 놀래서 그자리에서 바로 긁어온 거랍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