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회원 : 1387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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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경상]
장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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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7-11-20 (월) 19: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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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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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122.xxx.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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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스위치를 고치면서....
갑자기 화물이 필요해 602el밴 30만키로짜리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했습니다...
근데 비상등이 고장이라 우선 수리가 필요했습니다..
늘 가던 카센터는 수리중이라 그 사장님을 통해 근처 동네카센타를 추천받아 찾아갔습니다
이제부터 대화체...
본인: 안녕하세요...**카센타 사장님이 가보라해서....전화왔던가요
카센터사장님: 네 어서오소...뭐 어디가...
본: 비상등이 안됩니다..비상등이 안되니 깜박이도 안되고..이건 뭐 위험해서
카: 두고 가소
본: 어 이거 곧 써야하는데...바로 안됩니까 (마침 차 한데 입고중인게 눈에 띔)
카: 거 시간걸리니까 나중에 오소
본: 그럼 제가 부품사올까요...빨리 해야하는데(재촉ㅋㅋ)
카: 그럼 그렇게 하소..
본: 뭐 릴레이 사오면 됩니까(여기서 본게 있어서)
카: 네 그거사오소..
본: 비상등 스위치는 안필요합니까
카: 아니 릴레이만 사오소(귀찮다는 듯이 가버린다 수리하던 차로)
번개처럼 가서 몇천원에 릴레이 사왔습니다...오니까 그새 앞차가 없고 사장님 혼자계십니다
카: 릴레이를 어디에 있더라(운전선 밑을 두리번 거립니다)
본: 어 발판밑에 있습니다(괜히 아는 척)
카: 아 맞다(드라이버로 푸는데 한 5분걸립니다..릴레이를 꽂아봅니다..반응없습니다)
카: 어 이상하네...안되네.
본: (재빨리) 비상스위도 갈아야되는거 아닌가요..
카: 어 어 그런가보네...
다시 열나게 차 몰고 가서 몇천원에 비상스위치 사옵니다
비상스위치 여는 데 왔다갔다 공구 바꿔가면서 몇 분 그냥 보냅니다 ....
이 때부터 신뢰가 뚝뚝 떨어집니다....
카:(스위치 빼고 커넥터 빼다가 놓쳐버림 ㅠㅠ) 어 안에 들어가 버렸네....
본: .........
다시 이상한 갈고리 들고와서 커넥터잡고 씨름합니다
보다 못해 옆에서 시다바리합니다...
본: 자 이렇게 잡고 있을께요...
카: 어 됐다 (커넥터 꺼내면서)....
커넥터 끼우고 스위치 달고 점검해봅니다.. 이상없습니다...이제 불 다 들어옵니다 ㅎ
본: 됐네요....수고하셨습니다....얼마드릴까요..
카: 음....만원주소...
본: 네...만원이면 됩니까
카: 뭐 부품도 다 사왔으니까...
본:(만원 드리면서) 다음에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꾸벅)
카: 어 가소....
다시는 여기 가겠습니까? 신뢰가 안갑니다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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