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회원 : 1387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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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경상]
김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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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9-03-25 (월) 1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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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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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58.xxx.1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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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 연료필터 여러가지 소회
안녕하세요 가끔 diy나 하고 지내던 사람입니다
01년 602el을 처분하고 승용차를 타다가 제가 좋아하는 낚시랑 캠핑의 성격에 너무 맞지 않아
결국 처분하고 다시 04년식 tx로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20대를 같이 하던 뉴코란도이기도 하고
차의 높이와 윈도우를 열었을때 팔을 기대기 딱 좋은 창문 높이
이런 모든 것 들이 원래 편하던 것인지 아니면 제가 이녀석에게 길들여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중간에 타던 여러 좋은 승용차들 보다 저에겐 이녀석만큼 애정과 애증이 드는 차는 없는거 같습니다
또한 카약을 타러 자주 다니는지라
너무 고급 승용차를 가지고 바닷길을 달리고 카약을 싣고 내리고 하는것은 제가 차를 사용하는 취지에 너무 맞지도 않아서 다시 구입한 이녀석을 잘 타고 있습니다
이번에 낚시를 위해서 바닥 평탄화를 짜고
점점 더 녀석과 친해지고 있는 중입니다 생각외로 잘짜여진 차박 시스템때문에 많은 카약용품과 낚시물품 캠핑용품(텐트 자충매트 침낭 버너 등등)이 다 들어 간대다가 야외에서 편하게 잘수있다는 장점때문에
저한테는 수천 수억짜리 차보다 이녀석이 더욱 애착이 가네요
각설하고 그렇게 애정을 가지고 타고 있었지만
한가지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정차시에 가끔 rpm이 떨어지는 증상같이 차가 켈록켈록 하는 증상이 점점 심해진다는 것 이었습니다
몇군대 정비소를 들렸으나 모두 브란자문제를 지적하고는 왠지 고물차라 돈이 되지 않는다는듯
대충타라거나 브란자를 교체하란 말밖에 하지 않고 진동을 잡아 달라고 해도 귀찮아 하기 일쑤라
그냥 제가 가벼운것부터 하나씩 바꾸어 보자고 해서 첫 시도가 연료필터 였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기도 하거니와 작업난이도도 저같은 사람도 할수 있는 하 수준이라 주말 진행해보았습니다
가격대비 전혀 기대치가 없었기 때문에 가볍게 그냥 사람으로 치자면 아픈데 밴드나 하나 발라주는 수준으로 진행하고 다음날 캠핑을 가보니
주행 정차시 진동 35%이상 감소
정차시 rpm 떨어지듯이 겔겔 덜덜 켈록 거림 증상이 아예 없어졌습니다
펜벨트랑 미미등 여러가지를 사놓았지만
정말 충격적으로 상태가 좋아진 차를 보며
올해의 카약 낚시와 차박 캠핑이 무척 기대되어 집니다
정비엔 관심이 없으신 국장님들도 이참에 연료필터 하나쯤은 바꾸어 보시면
가벼운 진동 또는 쉐이킹 증상이 의심된다고 여겨져 폐차를 고민하시는 뉴코가
확 달라짐을 느끼실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저만 좋아지는것은 오랜 세월 고수이신 국장님들의 글에 도움을 받은 처지라 아니다 싶어 없는 글 솜씨에
글을 써봅니다.
정비엔 새내기 이신 국장님들과 중고로 구입해서 타는 초보 뉴코 국장님들에게 도움되라고 올려봅니다
이만 마치며
혹시 궁금하시면 다음글은 차박 평탄화에 대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다들 오래된차 몬다고 정부의 구박에 쫄지마시고
올드카라는 자부심으로 마지막 타는날까지 내 뉴코를 아껴주고 사랑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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