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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상] 박진헌
작성일 2019-04-06 (토) 05:39
ㆍ조회: 924  
IP: 106.xxx.120
삶은 전투다
안녕들 하세요?

우리의 삶은 소리없는 전쟁터입니다
겉으론 서로 웃고 하지만 사실은 서로가 치열한 경쟁으로 상대를 밀어내야만 내가 생존할 수 있는 냉엄한 현실입니다

소위 신의 직장이란 곳도 두 번이나 다녀봤고 이젠 육체노동만이 유일한 삶의 수단이자 적성?에 딱 맞네요

어젠 34일을 쉬지 않고 일하다 하루 대마찌(일못가는걸 뜻함) 맞았습니다

근데 별로 기분나쁘지 않고 오히려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쉬고 싶고 볼일도 봐야하는데 시간이 없었으니까요

하루 푹 쉬며 전열?을 가다듬으니 몸도 마음도 깃털처럼 가볍네요

소위 노가다라는 일 참 좋은 직업입니다
매일 돈받으니 돈 문제는 당일 해결됩니다
헬스도 하고 얼마나 좋습니까?

오늘도 즐거운 하루 시작들하세요
감사합니다

이 글을 쓴후 또 대마찌 맞았습니다

이 용역 사장의 원칙은 직장처럼 꾸준히 출근하는 사람이 우선적으로 일을 나갑니다
그런데 어제 그 원칙을 까먹고, 그저께  나오지 않은 둘을 보냈고,
또다른 규칙은 어제 일못간 사람이 우선적으로 일가야 하는데 이 규칙도 깨고 연이틀 일을 못가는 치욕?을 받았습니다

일 안하고 내일까지 연사흘 푹 쉬는 게 나의 건강에 더 좋은 일이지만,
용역사장 지가 만든 기본 규칙을 두번이나 깼으니 이젠 내 쉬고 싶을때 마음껏 쉬면서 일하든가 전국 투어를 하며 관광도 하고 돈도 벌고 생각중입니다

여러 용역을 경험해 봤는데, 여기 애들만 소위 텃세를 합니다
지들만 일가려고 끼리끼리 놀며 사람을 밀어냅니다
요런 잡것들은 첨 봤습니다

떠나드라도 한 번 정리하고 떠나렵니다
쓰레기들 청소가 제 전공이기도 합니다

주말 날씨는 환상적입니다
로컬푸드 직매장가서 옛날 빵떡도 사먹고, 못에 가서 휴식도취하며 산새들의 노래도 들으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주말 모두들 즐기시기 바랍니다
★★★
추가로 지금 용역나와서 일하는 사람들 중에 78세된 사람도 아파트짓는 현장에서 일합니다 한주에 6일 일하고 일요일만 쉽니다 한달 26일 일하여 260만원을 법니다

또한 60대 중후반 나이의 사람들이 절반입니다
왜 우리 젊은 청춘들이 백수여야 합니까

일 결코 힘들지 않습니다
하면 됩니다

78세 노인도 일하는데,  
하겠다는 용기와 육체노동에 대한 긍지를 가지면 됩니다
가장 떳떳하고 정직한 일이므로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름아이콘 [경기] 김동희
2019-04-06 08:35
긍정적인 삶에 찬사를 보냅니다~^^
   
이름아이콘 [서울] 김윤술
2019-04-06 22:41
나이든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 젊은사람들은 거이 안합니다. 이건 육체적으로 노동이 전혀 없는 회사도 마찬가지고 대기업 직종도 똑같습니다. 그런데 매스컴은 경제소리 운운하며 청년들 일자리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기가찹니다. 물론 용역 및 외주업체 그리고 사고가 발생했을때 책임있는 대처와 후속조치 이런 시스템이 필요한데 용역 외주 업체를 선호하는 이유가 아무도 책임자가 없다는데서 분노를 하게하는 지금의 현실을 첫번째로 해결해야될 숙제입니다.
전 꼰대세대와 비꼰대 세대의 중간 세대에서 많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꼰대세대들에게 대항하면서 잘못을 응징하고 이런 시스템은 문제가 심각하니 바꿔야 한다면서 외치면서 많이 찍히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정말 많이 변했구나 싶은게 옛날엔 까라면 까라는 인식이 너무 강했는데 지금은 그렇게 강압적인 분위기가 많이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점차 나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젊은 세대는 한숨 푹푹 나오는게 권리만 찾고 책임은 나몰라라 하는 사태가 심각하다고 여기저기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젊은세대 정말 어릴때부터 힘들게 살아왔던 세대들일까요?
전혀 아닙니다. 지금의 꼰대세대들의 자식들인데 정작 자기 자식들한테는 아주 고분고분하게 잘 키워준 덕분에 회사에 대한 책임감도 없고 남들처럼 좋은차 끌고 다니며 허세도 부리고 싶고 해외여행도 가고 싶고 하다보니 막 지르는겁니다. 요즘 대기업도 신입들 2-3년 일하면 관두고 해외 여행 가버립니다. 결혼한다고 신혼여행 한달 가야겠다고 연차 다 합쳐서 간다고 하니 승인 안해주니까 사표 내버리는 회사도 있다더군요.

어찌보면 밥벌어먹는 제 입장에서는 좋을수도 있습니다. 젊은사람들 안들어오니까 40대 되면 어디 갈곳없는 직종이였는데 이런 분위기면 60대까지 가겠다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오히려 경력이 더 지속되다보니 인건비도 높고 참...
젊은세대를 걱정해줘야 할지 아니면 그냥 시대 흐름데로 놔둬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전 자식 안키워봐서 모르겠지만 부모들이 자기자식 책임감 있게 힘들어도 참고 생활할수 있게 키워주는지 그게 궁금합니다. 그렇게 월급받고 애들 학원보내고 키웠는데 사회에 나올때쯤이면 생각했던거하고 정반대로 흘러갈수 있는지 누가 이숙제를 풀어야 할지도 묻고 싶습니다. 무조건 정부탓 하는건 올바르지 않습니다.
   
이름아이콘 [전라] 이현노
2019-04-28 12:43
공감가는글 잘보고 갑니다.힘내시고 홧팅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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