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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제주]
김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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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7-06-23 (금) 2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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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인사를 드리려 합니다. 이번에 저는 란도리를 보내야 했었습니다..
코다이 국장님들 회원님들
저는 02년식 602 수동을 7년동안 몰면서 코다이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고, 기본적인 차량관리와 지식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제 란도리가 미션트러블이 생기고 어렵사리 그걸 잡고 하면서 잘타고 있었고
늘 운전하면서 2년만 더 탈수 있었으면 좋겠다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플랜져가 나갔습니다.
수명이 다된 삼발이를 교체하고 미션을 교환하려 하는 와중에 주차된 차를 누군가 박고 튀었고...본넷이 질안열리고 그릴도 깨지고 속상한 와중에 플렌져까지 이상증상이 오니 너무 속상하더라고요.
아주 열심히 관리한건 아니지만 나름대로 오일류도 잘 갈고 잡소리하나하나에도 민감하다싶을정도로 반응하면서 관리해왔는데 너무 속상하고 했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하니... 내년이나 내후년 초에 결혼을 할 예정이고 수리비는 대략 100만원을 넘어가니
몇날 몇일을 고민하면서도 그냥저냥 타고 다닌지 한 2개월 정도 지났습니다.
하지만 인제 여름이되고 에어컨을 키고 다니려하니 차가 너무 괴로워하더라고요. 다시 고민을 거듭한 결과 차량을 교채하고 7년동안 동고동락한 녀석은 인제 쉬게해주는게 맞다 생각하였습니다.
오늘 새로운 친구를 맞이하고 정든놈을 보내는데 섭섭하더라구요..
퇴근하고 집에와서 부모님이랑 새로운놈 살피고 하다보니 다시금 섭섭한 느낌이 생겨서..도움만 받았던 코다이에 인사말도 적고 하면 기분이 좀 나아질까 싶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글이 좀 길어졌는데 읽어주신분들 모두 감사하구요.장마철이니 다들 건강에 유의하시고 차량관리하셔서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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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김기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