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코란도와 나이가 동일합니다.
2017년 큰 마음먹고 15년을 동고동락했던 뉴코란도를 매매하려고 생각하니깐, 마음 한 구석이 허전하고 우울하네요.
이 코란도로 인해 제 집사람과 함께 젊은 시절에 전국방방곡곡으로 가깝고도 멀리 자유롭게 무사히 여행 잘 다녔던 기억이납니다.
지난 아련한 기억속에서 함께한 코란도와 작별하려고 마음먹으니 그저 쓸쓸한 겨울입니다.
여러분 2017.한해 건강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서울] 고병국
2017-02-01 11:47
하... 기분 참 그러시겠네요 그런데 9 만킬로...
저는 2000 년 4 월에 받은 후 지금껏 타고 있습니다 언제가 될지모르지만 이별할때가 오긴오겠죠 ~
코란도이후 어떤 녀석이 될진모르지만 정붙이며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
[경기] 유승우
2017-02-01 12:21
원래 그렇지요!! 상태가 괜찮다면 판매도 생각을 해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만... 저도 어릴때 면허따서 청년기?를 같이 보낸 녀석이 생각이 납니다만 지금은 그냥 덤덤하니 타고 다닙니다. 좋은 차량으로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경기] 김현국
2017-02-01 18:38
아쉽겠네요!!
[경상] 임춘호
2017-02-02 09:16
저도 15년된 승용차 오너인데요.. 총각때 부터 타서 큰애기가 10살이니 저의 큰놈보다 이놈이 더 정이 가네요..저도 한때 다른차로 바꾸려고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차 상태가 넘 좋아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걍 3년만 더 타야지 하는 맘으로 이리저리 수리하고 바꾸어가면서 타고있네요... 저도 첫차가 란돌이라 애착이 많이 가더군요... 떠나보낼때 맘이 얼마라 아플지 벌써 걱정이 되네요.. 암튼 정들었던 란돌이 잘 떠나보내주세요~ 추억과 같이........
[경상] 서창우
2017-02-02 13:42
《Re》고병국 님 ,반갑습니다...꾸벅~~
어제 밤늦게 집사람의 분신, 15년차 코란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본인 차를 매매하기 싫다며 내일부터 다시 운전하며 타고 다닌다며 말했습니다.
고병국님의 말씀대로 정이 너무 많이 들었다면서 이별하기 힘들다고요.
고병국
ㅎㅎ 그러시면 그냥 타시면 되겠네요 ~ 하지만 코란도가 자기를 이제 놓아달라고 할때가 있을겁니다 그때가 오면 미련없이 놓아주세요 ~~~
2/4 11:04
[경상] 서창우
2017-02-02 13:46
《Re》유승우 님 ,
애정이 듬뿍담긴 답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아내가 타고 다닌 코란도가 고장한번 없이 무사고로 잘 타고 다닌 세월만 1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제가 아내의 마음을 전적으로 이해하고 헤아리지는 못해 미안하죠.
다시 한번 더 관심어린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경상] 서창우
2017-02-02 13:49
《Re》임춘호 님 ,
먼저 같은 지역에 계신 임춘호님 답글에 감사를 올립니다.
저는 아내의 차, 코란도를 다른 분께 매매하고 싶고 아내도 매매에 동의를 받아서 처분하려는 중입니다.
코란도와 함께한 지난날들을 어떻게 잘 떠나보내야 할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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