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2는 602다....
며칠전 진주 내려갈때..
간만에 장거리 뛰는 란돌이의 체력을 테스트하기위해 적당한 구간을 물색하던중...
대전까지는 차도 많고 코스가 안되겠어서 슬슬 가다가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에 진입후..
코스도 쫙쫙~ 뻗어있고 차도 없어서 한번 밟았지요....
브란자 연료량을 늘려놔서인지.. 쭉쭉.. 가더군요.....
이게 터빈이 달려있다면 어느정도일까 궁금해지기도 하고...
한편으론 불안정한 하체에 약간 불안하기도 하여 10분정도 스퍼트하고 말았네요...
희철국장님 말씀이 생각나더군요... 602가 다른게 아니고 오르막코스에서 쪽팔린다는 뜻이었다는걸...
확실히 평지에선 스트레스 안받습니다.. 오르막만 올라가면 열받죠..ㅋㅋ
그렇게 가다가도 저속구간이 나오는 오르막길에서는 제아무리 탄력을 받아도 한계가 느껴집니다...
4륜이 아닌 2륜이라..무게 나가는 TC모터없고 앞데후 없고 나름 경량화(?) 되어있다쳐도
역시 과급기와 자연흡기의 차이는 엄연히 존재하나 봅니다...
이글보시고 돌던지는 모 국장님이 계실것같지만.. 그냥 느낀 그대로 써봅니다...
(ㅇ ㅏ ㅆ ㅏ~ 욕 트럭으로 날라온다~~~ ㅋㅋ;;)
[경상] 강동균
2016-09-24 17:24
602에서 290으로 왔는데 딴차 타는 느낌입니다.
김봉주
그럴것 같아요.. 강국장님 ^^ 터빈 부스트압 올리고 뒤에서 쭉 밀어주는 느낌... ㅎㅎ 액티언 잠깐 타봐서 그 기분은 알고 있습니다 ^^;;
9/24 17:49
[서울] 이희철
2016-09-24 19:40
아직도 97년식 검둥이에 대한 미련을 가지고 있습니다 16년 35만을 전국으로 누비며 같이했던!
연비13.2 시내에서도 10키로 이상!!
주차장카리프트에 천장이 걸린다는 이유로 입양보내고 가슴앓이 했었죠. 같이 있을땐 몰랐어요~ 내가 란돌일 사랑하고 있다는걸!
602 장점이 더 많은 차입니다. 단. 누차 말씀드리지만 강원도 고갯길 길게 칠때만 빼놓고요...뭐 실제 그리 다닐일은 거의 없겠고요~
그나마도 여유만 가진다면(좀 쪽팔리긴 해도) 문제 없겠죠. 가장 큰 장점은 운전 드럽게 하는 신발넘들에게는 안맞는다는거!! ㅎㅎ
많이 사랑해주세요~
김봉주
솔직히 602 타면서 제 운전습관 고쳐진것도 많습니다.. 란돌이에게 그점만은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네요... 쓸데없는 과속안하게 되는거... 클러치사용법도 다시 알게 되고요.. 무엇보다도 란돌이가 고마운건 덕분에 울 국장님들을 알게 되었자나요 ^^
9/24 20:05
[서울] 김윤술
2016-09-25 01:47
290도 고속주행시 90속도 유지하면 연비 13이상은 나오는거 같습니다. 100을 넘기는 순간부터 연비가 떨어지는거 같더라구요. 그런데 터보 안달린 2850CC 차량도 오리막길 힘 딸리는가요? 전 터빈보단 배기량 높은 디젤때문에 오르막길 잘올라가는게 아닌가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