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농성주도 96명 체포...
경찰은 쌍용자동차 노조가 불법 점거해 온 평택 도장공장에서 쇠뇌 박격포 8점,화염방사기 2개,볼트총 69정,화염병 1539개,쇠파이프 388개,대형 표창 37개 등 무기류 5519점을 수거해 감식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불법 농성을 주도한 외부세력 8명을 포함,96명을 현행범으로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조현오 경기지방경찰청장은 7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쌍용차 노조와 외부세력은 화염병,볼트총,쇠파이프 공격은 물론 쇠뇌 박격포,대형표창 등 온갖 살상무기를 사용하며 경찰과 사측 직원들의 생명을 위협했다"고 공개했다. 경찰은 조사 중인 96명의 체포시한인 8일 오후 8시전후까지 조사를 계속한 뒤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하되,전원 구속수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