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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련 뉴스
작성자 [경기] 김석진
작성일 2009-08-07 (금) 18:36
ㆍ조회: 1367   
IP: 203.xxx.121
쌍용차 매각 전제로 회생계획안 착수
◆ 갈길 먼 쌍용차 ◆

쌍용차 노조 장기 파업이 끝나기가 무섭게 매각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쌍용차가 제3자 매각으로 생존 방안을 찾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76일 동안 장기 파업이 지속되면서 자금난이 악화된 데다 향후 막대한 자금 투자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쌍용차는 이미 자체 생존 가능성을 상실했다. 박영태 쌍용차 공동관리인이 7일 매일경제신문과 전화인터뷰하면서 처음으로 매각 문제를 언급한 것도 이 때문이다.

쌍용차가 인수 의향자 조건으로 강조하고 있는 것은 인수 업체가 진정성을 가지고 있는지와 재무적 역량이다. 박 관리인은 대주주였던 상하이차를 의식해 "투기 목적이나 기술 유출 문제가 없는 진정성 있는 업체를 찾고 있다"며 "한국에 연구개발(R&D) 기지를 두고 중장기적인 투자를 할 만큼 충분한 재무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쌍용차 인수에 관심을 보였던 러시아 차량 조립업체 '솔레르스'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힌 것도 더 이상 상하이차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그만큼 인수 업체 선정에 신중을 기하겠다는 것이다.

박 관리인은 "기술 유출 등 전철을 밟을 수 있고, 자금력이 충분하지 못하다고 판단돼 협의 대상이 아니다"고 못 박았다.

하지만 구체적인 쌍용차 매각 절차와 일정은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쌍용차는 다음달 15일까지 법원에 회생 계획안을 제출해야 하는데 법원은 채권단 동의를 거쳐 회생계획을 인가할지 말지를 결정하게 된다.

만약 인가 결정이 내려지면 쌍용차 법정관리가 유지되면서 제3자 매각 등이 추진될 수 있다. 물론 독자 생존은 쉽지 않다는 게 채권단의 대체적인 판단이다. 매각 주관사가 선정되고 인수의향서(LOI)가 인수 희망자에게 발송되는 시점이 되면 매각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물론 쌍용차가 제출한 회생계획안이 부결되면 회생 절차가 종료되고 매각도 물 건너 가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9월 15일 회생계획안이 제시된 뒤 법원에서 인가를 할지 여부를 지켜봐야 매각 절차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로서는 매각 문제와 더불어 가장 시급한 과제는 악화된 자금 사정을 개선하는 일이다. 76일 동안 파업으로 차량 생산차질이 1만4590대, 손실액은 3160억원에 이른다. 쌍용차가 산업은행에 퇴직금 정산과 신차 개발서 비용 등으로 요청한 2500억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박 관리인은 "파업을 끝냈고, 생산까지 원만히 진행된다면 산은도 지원에 나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은 지원 규모와 시기가 불투 명하기 때문에 쌍용차는 자체 보유한 용지 매각도 계속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단기 유동성 확보를 위해 포승공단(18만여 ㎡) 용지 중 4만9000여 ㎡를 매각했고, 2차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 영동물류센터와 안성연수원 용지 등도 법원에서 허가를 받아 매각을 예정하고 있다. 파 업 기간에 크게 줄어든 영업소와 영업인력을 보충하는 문제도 고심거리다. 하지만 생산이 재개되지 않은 마당에 서두르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박 관리인은 "지금 당장 생산물량이 없는 상황에서 영업소 확충 등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며 "되도록이면 빨리 공장을 재가동하면서 영업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판매 네트워크를 재건하겠다"고 말했다. 쌍용차로서는 국내 영업망이 붕괴된 대신 외국에서 수출 주문이 계속되고 있다 는 점이 고무적이다. 쌍용차에 따르면 8월 한 달 동안 외국에 수출해야 할 주문 물량은 2500대에 이른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에서 쌍용차를 조립ㆍ생산ㆍ판매하는 솔레르스는 지난 6일 쌍용차 7월 판매량이 913대로 전달보다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쌍용차는 주말에 평택공장 시설물에 대한 전체적인 점검을 마친 뒤 공장별로 가동 시기를 결정할 전망이다. 박 관리인은 "도장2공장이파업 기간에도 비상 발전기를 작동해 시설 내 화학물질이 굳지 않았다"며 "당초 예상했던 2~3주 후보다 공장별로 가동이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600여 협력업체 모임인 협동회는 지난 5일 법원에 제기한 쌍용차 조기 파산 신청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최병훈 협동회 사무총장은 7일 "10일 법원에 파산신청 철회요청서를 내겠다"며 "파업에 따른 2000억여 원 규모 손해배상도 청구하지 않겠다" 고 말했다. 하지만 평택공장 내 협력사 소유 부품과 시설물 파손 등에 대해서는 민사소송을 따로 낼 방침이다.
이름아이콘 [경상] 강동우
2009-08-10 18:55
.........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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