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엔진의 특성
디젤 엔진은 간단히 말해 경유를 연료로 쓰는 엔진입니다.
휘발유 엔진은 혼합가스를 압축한 뒤 전기불꽃을 튀겨 점화하지만 디젤 엔진은 점화 장치 없이 압축한 공기에 연료를 분사해 자연점화 시키는 원리를 이용합니다. 그러므로 카뷰레터와 스파크 플러그가 없습니다.
디젤 엔진은 열효율이 좋고 경제성이 뛰어나 트럭이나 지프, 선박, 기차 등에 널리 쓰입니다.
흡기와 배기밸브의 기본구조는 4사이클 엔진과 같습니다. 그 대신 디젤 엔진은 압축비가 20~25로 아주 높고 고압연소실에 연료를 분사하는 정밀하고 강력한 분사장치를 갖고 있습니다.
디젤 엔진은 온도가 낮을 때는 미리 연소실을 가열하지 않으면 쉽게 착화되지 않기 때문에 예열 플러그를 사용합니다. 이 분야는 기술적으로 크게 발전해서 요즘은 쉽게 시동이 걸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또 최신기술인 뉴세라믹의 예열 플러그도 실용 단계에 있지요.
디젤 엔진은 연료값이 싸고 열효율이 좋지만 압축비가 높아 진동이 크고 연소할 때 소음이 큰 것이 단점입니다. 또한 최고회전 수를 높이기도 쉽지 않습니다.
[경기] 임상범
2009-05-02 08:26
압축비가 20이면 실외기 기준 20배 압축이란 뜻인가요? 오~ 매우 높네요
근데 카뷰레터는 공기 연료 홉합기인가요? 압축도 같이 하나요?
상식글 감사합니다.
[충청] 윤경식
2009-05-06 00:08
오호.....글쿠나..^^
[서울] 박선영
2009-05-06 22:49
감사합니다!! 학습 완료 했습니다!! *^^*
매번 차에대한 머리가 꽝이라 이런 글을 자주 접해보지만..
중요한 것은 무슨 말인지 알수 없다는게.. 아쉽네요.. ^^;;
[서울] 박경호
2009-05-07 22:38
압축비란 뜻은 실린더가 상사점에 있을때랑 하사점에 있을때랑 실린더 내부용적의 비율입니다.
하사점까지 내려갔다가 상사점까지 올라가면 실린더 내부 용적이 1/20으로 줄어든단 뜻이겠죠.
보통 엔진(터보가 없는 경우)들은 흡입행정에서 빨아들일때 1기압보다 훨씬 기압이 낮아지기 때문에 실외기 기준 20기압까진 안되구요..
터보엔진은 보통 순정이 0.7바 쯤 되나요?
그상태의 20배 정도로 보면 제일 적당할듯 싶습니다.
그리고 카뷰레터라는 부품 자체는 휘발유엔진에만 있는 부품입니다.
그것도 제법 오래전에 만들어진 엔진에만 있죠.
아마 국산차량중엔 프라이드 이후 로 나오는 차들은 전부 MPI니..
인젝션타입의 혼합기를 사용하는걸루 알구요.
최근의 GDI엔진을 제외하고,
휘발유엔진이랑 디젤엔진의 제일 큰 차이는
휘발유엔진은 실린더 밖에서 공기와 연료가 혼합된 혼합기를 흡입해서 압축한 다음 불꽃을 튀겨 점화하는 방식인 반면에
디젤엔진은 공기만 흡입해서 압축한 다음 고온고압으로 압축된 공기에 연료를 분사해서 자연발화시키는 방식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GDI 엔진 (Gasoline Direct Injection), 즉 가솔린 직접분사엔진은
디젤처럼 공기만 흡입하고 연료인 가솔린을 직접 실린더 내부에 분사한 다음 불꽅을 튀겨 점화시키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혼합기 방식의 가솔린엔진과 달리 성층연소가 가능하기 때문에 연비나 출력면에서 상당히 우수하다던데,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임상범
감사합니다. 박경호 국장님! 전국 정모엔 가시는지요? 궁금했던거 많이 풀렸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