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회원 : 138753분
|
| ㆍ작성자 |
[강원]
김이헌
|
| ㆍ작성일 |
2009-03-04 (수) 01:06 |
|
ㆍ조회: 2455 
|
|
|
ㆍIP: 61.xxx.190 |
|
|
하루평균 326대가 구간단속에 적발되는 마의 구간...
http://www.ytn.co.kr/_cn/0103_200903032114005010
제가 속초에 살아서 미시령터널 지난주에만 한 6번 지나갔는데 정말 60은 말도 안됩니다.
80으로 상향해도 문제 없을 것 같더군요. 구간단속인지도 모르고 쌩쌩 달리는 차들 보면
정말 답답하더군요.
동해안으로 가는 길목인 미시령 터널에 올 초부터 과속 구간단속 시스템이 도입됐습니다.
그런데 제한 속도가 60㎞에 불과해 하루 평균 300건이 넘는 차량이 적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동해안과 영서 내륙지방을 잇는 미시령 터널에 과속차량을 단속하기 위한 시스템이 설치됐습니다.
왕복 4차선 도로지만 제한 속도는 시속 60㎞에 불과합니다.
첫 번째 카메라 앞을 규정 속도로 통과했더라도, 터널 중간에서 속도롤 무턱대고 높였다간 단속에 적발될 수 있습니다.
6㎞ 뒤에 있는 두번째 카메라가 다시 한번 통과 차량을 촬영해, 두 지점을 통과한 데 걸린 시간을 따져 과속여부를 가려내기 때문입니다.
최근 단속 결과 열흘동안 3,000건이 넘게 적발돼 하루 평균 326건이 단속됐습니다.
대다수가 이 지역 도로사정을 잘 모른 채 동해안을 찾는 행락차량입니다.
이 구간의 정상 통과 시간은 5분30초.
과속적발이 잦다보니 도로 주변에서 시간을 보내는 차량도 생기고 있습니다.
[인터뷰:임경택, 서울 송파구 문정동]
"모처럼 설악산쪽에 여행 왔는데 70정도는 이해가 가는데, 60은 정말 경찰을 위해서, 경찰을 서포트하기 위해서 단속을 설정한게 아닌가..."
터널 주변 상인들은 관광객 불편과 교통 체증을 이유로 제한속도 상향조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희철, 속초상공회의소 부회장]
"이런 여론이 확산되면 가뜩이나 침체된 설악권 경기가 이 도로를 기피하는 현상이 생기기 때문에 꽁꽁 얼어붙을 것으로 염려되기 때문에 저희들이 건의서를 냈습니다."
하지만 경찰의 생각은 다릅니다.
교통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이오영, 강원청 교통안전계장]
"그 도로에서 그간 사고가 많이 발생해가지고 이번에 구간단속을 실시하게 됐습니다. 지역주민들의 속도 상향 조정 요청은 다각도로 다시한번 검토하는 중입니다."
제한속도를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지역 여론과 운전자의 안전 불감증이 원인이라는 경찰.
이들의 주장이 맞서면서 미시령터널 구간 단속에 관한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
20
|
|
BEST-DIY
Home Intro
[경기] 이재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