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시작되는 24일 광주·전남지역에 눈이 내리고 기온까지 크게 떨어져 귀성길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주말인 24일부터 25일까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릴 것”이라며 “충남과 호남지역에는 많은 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눈이 내리면 운전하기가 매우 어렵다. 눈길에 대비해 스노우 체인을 준비하고 설치 요령도 익혀두는 것이 좋다. 자동차 전문 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 의 도움으로 눈길 안전 운전 방법을 소개한다.
▶스노우체인 장착
눈길에는 타이어의 접착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게 때문에 스노우체인을 장착하는 것이 좋다. 스노우체인을 장착할 때는 전륜구동차량은 앞바퀴에, 후동구동차량은 뒷바퀴에 장착해야 한다. 또 스노우체인을 장착하고 시속 40㎞ 이상으로 주행했을 경우 체인이 끊어질 수 도 있으므로 주의를 해야한다.
▶워밍업은 적당히
자동차는 엔진이 차가운 상태에서 무리하게 엑셀러레이터를 밟으면 엔진 수명이 짧아지며 연비도 나빠진다. 따라서 워밍업을 시켜야 한다. 워밍업은 냉각수 온도가 정상치에 도달할 때까지 이루어지면 된다. 가끔 히터에서 따뜻한 바람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운전자도 있는데 이는 오염물질만 발생시킬 뿐이다. 출발 뒤 300m 정도는 서행하면서 윤활유가 충분히 돌도록 운전하는 것이 좋다.
▶2단으로 주행
눈길에는 타이어가 마찰력을 잃기 쉽다. 따라서 급출발시 타이어가 방향을 잡지 못 하고 헛돌 수가 있다. 천천히 출발하고 2단으로 주행하는 것이 좋다. 오토차량이라면 홀드(Hold) 버튼을 이용하여 동일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내리막길 엔진브레이크 활용
눈길 운전시 가장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은 발이라고 할 수 있다. 무조건 부드럽게 밟아야 한다. 언덕을 오를 때에도 미리 탄력을 받아 그 힘으로 올라가야 한다. 언덕 중간쯤에서 엑셀러레이터를 급격하게 밟으면 차량이 방향을 잃을 위험이 있다. 또한 내려갈 때도 급격한 브레이크는 삼가해야 한다. 엔진 브레이크를 이용해 속도를 줄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