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3년의 역사 삼성그룹이 잇나?
쌍용차 23년 역사, 삼성그룹이 잇나?
자동차 산업육성위해 자금 풍부 기업 인수희망
김현석 기자 / 2009-01-10 07: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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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신청에 따라 쌍용차의 미래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지난 1986년 쌍용그룹의 동아자동차 인수로 쌍용이라는 이름을 달게 된 뒤 1998년 대우그룹에 인수됐다 지난 2000년에 결국 워크아웃의 길을 걷게 됐다.
그러나 지난 2005년 1월 워크아웃에서 벗어난 지 4년만에 다시 법정관리 신청을 하게 됨에 따라 쌍용차가 회생의 길을 걷게 될지 파산절차를 밟게 될지도 관심이다. 이에 따라 경제계에서는 국가 중요기간산업으로 분류되는 자동차 산업발전을 위해 자금력이 풍부한 국내 업체가 인수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관련, 경제위기속에서도 자금력이 풍부한 그룹은 삼성, LG, SK, PSCO, 롯데등으로 이중 자동차산업에 한때 뛰어든 삼성그룹이 인수해 세계그룹으로 키우는 게 바람직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특히 삼성그룹이 쌍용차와 함께 다른 차회사를 인수, 국내 자동차산업을 2강체제로 구축, 세계 경쟁력 산업으로 육성하는 것도 좋은 반응이다.
쌍용차는 신청이 받아들여져 법정관리가 시작되면 최대주주인 상하이차는 경영권 행사가 중지되기 때문에 경영에서 손을 뗀 셈이 됐다. 이와 함께 법정관리 기업으로 결정되면, 부도를 낸 기업주라도 민사상 처벌이 면제되고 모든 채무가 동결된다.
만약 법원이 법정관리 신청을 기각하면 쌍용차는 파산절차를 밟거나 항고 및 재항고할 수 있다. 쌍용차의 경우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자금난이 심화됐고 자동차 수요 감소에 따라 경영상태가 악화되는 등 위기가 대외적 원인 때문에 발생한 측면이 강한 만큼 회생절차가 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회생절차에 들어갈 경우 채무 등 재산상황과 회생가능성 등을 평가해 보고서를 내고 회생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쌍용차의 부채규모가 8200억 원대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금융권은 청산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다.
금융권 등에 따르면 쌍용차의 부채는 산업은행 대출 2380억원과 해외전환사채(CB) 발행액 2억유로(약 3600억원), 공모채 1500억원, 시중은행의 무역금융 800억원 등 모두 8280억원 규모다. 이중 담보가 설정된 것은 산업은행이 보유한 대출채권 2380억원뿐이고, 나머지는 무담보다.
쌍용차가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되면 기업개선작업을 통한 회생과 청산 두 가지 가능성이 있는데, 일각에서는 쌍용차의 재무건전성이 극도로 악화돼 있는 만큼 회생보다는 파산쪽으로 결론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법원이 쌍용차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국내외 금융회사들이 나눠 갖고 있는 5900억원의 채권은 휴지조각으로 변하게 되고, 쌍용차와 거래해 온 수백 여개의 협력업체들도 부도위험에 내몰리게 된다.
하지만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관계자는 “장부상으로 2380억원에 대해 117%의 담보가 설정돼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손해보는 것은 없다”면서 “기업회생절차에 동의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 단계에서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 이원희
2009-01-15 06:09
내가인수하고 싶은데 돈이없냉
강석찬
ㅋㅋㅋㅋ
1/15 08:43
[경기] 강석찬
2009-01-15 08:43
아무래도 삼성이 돈이 많으니..
성학선
요즘 삼성도 맨날 적자죠.. -,.-) 우리의 자동차 매니아이신 이건희 전 회장님께서 나서주시면 참 좋을건데 ㅠ
1/15 17:00
[서울] 김효준
2009-01-16 15:01
차라리 삼성이 쌍용업어라 ~
[충청] 이종수
2009-01-16 16:01
아무튼 잘해결됐음 좋겠습니다
[경상] 박진홍
2009-01-23 13:35
아시는 형님께서 쌍용차직원인데 정말 힘들어보이네요...올해는 어렵다 말고 잘될꺼라고 긍정적으로 생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