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경제가 심상찮은 부진에 빠져들면서 합리적인 소비는 우리 모두에게 필수불가결한 과제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올해 거세게 불어닥쳤던 고유가 태풍이 잦아든다고 하지만, 원유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기름을 아껴쓰는 습관은 디플레이션 시대 경쟁력인 만큼 시대적인 요구가 될 것입니다.
경제적이면서 효율적인 소형차가 글로벌 판매시장에서 각광을 받는 만큼 큰 차가 대우받는 국내의 자동차 문화도 급격히 변화될 것입니다. 연비지향 자동차 운전 습관은 지구촌의 화두로 떠오른 친환경과도 부합합니다. 주요 선진국가에서 이른바 '에코 드라이빙'이 유행처럼 번지는 것도 이런 맥락입니다.
또 이번 대회는 연비 측면에서 글로벌 유명 브랜드에 못지 않은 국내 완성차 업체 기술 현황을 생생히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자동차 용품 등의 푸짐한 참가상품은 물론 경제적인 운전 비결이라는 무형의 상도 함께 받을 수 있는 이번 대회에 자동차 애호가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